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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끝내기 실책으로 경찰청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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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끝내기 실책으로 경찰청에 역전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6.0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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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천, 행운의 승리투수…삼성은 이정식 결승 2루타로 5-4 역전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NC 2군' 고양이 끝내기 실책 행운으로 경찰청에 역전승을 거뒀다.

고양은 5일 고양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9회말 경찰청 포수 강진성의 실책으로 끝내기 점수를 뽑아내며 3-2로 이겼다.

고양은 5회초까지 경찰청에 2실점, 0-2로 끌려갔짐나 6회말 2사후 윤대영의 안타에 이은 구황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쫓아간 뒤 8회말 1사 3루에서 오정복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던 9회말 2사후 장기훈의 2루타와 함께 정성민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때 포수 강진성의 실책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고양의 마지막 투수 이혜천은 9회초에 나와 세 타자를 막아낸 뒤 9회말 끝내기 점수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LG와 원정경기에서 2-3으로 뒤지던 6회초 백승민의 동점 적시타에 이은 이정식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6회초 4-3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7회초 2사 2루에서 백승민의 3루수 앞 땅볼 타구가 상대 실책으로 연결되며 한 점을 더 보태 쐐기를 박았다.

KIA와 SK의 경기가 비로 취소된 가운데 나머지 구장에서는 무승부가 속출했다.

두산은 이천구장에서 롯데를 맞아 25개(롯데 14, 두산 11)의 안타를 주고 받은 끝에 7-7로 비겼다. 두산은 패색이 짙던 9회말 3점을 뽑아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넥센 2군' 화성은 화성구장에서 케이티를 맞아 7-8로 뒤진 9회말 홍성갑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8-8로 비겼고 상무와 한화도 6-6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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