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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혁 QS 4승' 두산, 퓨처스 6월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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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혁 QS 4승' 두산, 퓨처스 6월 첫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6.0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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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삼성, 원정서 KIA-LG 제압하고 1승씩 추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퓨처스리그 6월 첫 승을 수확했다.

두산은 6일 이천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선발 허준혁의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6월 2일부터 4일까지 주중 3연전을 치르지 않은 두산은 전날 롯데전에서 7-7로 비긴 뒤 이날 승리, 6월 첫 승을 달성했다.

두산 선발 허준혁은 롯데 타선을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으로 묶으며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4.68로 낮아졌다.

2009년 롯데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입문한 허준혁은 이듬해 롯데 필승계투조로 뛰며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1년부터 부진에 빠지며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결국 2012년 SK, 지난해 두산으로 팀을 옮기며 안정을 찾지 못한 허준혁은 1군보단 2군에서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

올해도 1군 무대 출장 기록은 없다. 하지만 2군에선 꾸준히 선발 마운드에 오르며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등판인 지난달 28일 LG전에서는 3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날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시즌 4번째. 현재 두산 1군 불펜이 불안한 점을 고려하면 허준혁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는 있어 보인다. 꾸준히 호투를 이어간다면 1군 마운드에서도 얼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고양은 경찰청과 홈경기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SK와 삼성은 원정에서 각각 KIA와 LG를 제압하고 1승씩을 추가했다. 한화와 상무는 5-5로 비겼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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