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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오승환, 재계약 최대 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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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오승환, 재계약 최대 쟁점은?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16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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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스포츠, "2년 54억 이상 요구하면 어려운 결정 내려야 할 듯"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2년 계약이 만료되는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한신에 남을까. 현지 언론은 잔류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일본 언론 산케이스포츠는 16일 "한신 구단이 올 시즌 호투하고 있는 외국인 투수 오승환과 랜디 메신저에게 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신은 2년차 오승환이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오승환이 2년 6억 엔(54억 원) 이상으로 대폭 인상된 계약 조건을 요구한다면 한신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전망했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일본 언론 산케이스포츠가 "올 시즌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오승환이 높은 연봉을 요구한다면 한신 타이거즈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높은 몸값뿐만 아니라 오승환은 종종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대해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한신과 계약할 때도 MLB 구단이 아쉬워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나카무라 가즈히로 한신 단장은 다음달 미국으로 건너가 대체 영입 대상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외국인 타자 맷 머튼과 마우로 고메스가 부진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 시리즈까지 진출했던 한신은 올 시즌 30승 33패로 센트럴리그 3위에 머물러 있다. 팀은 부진하지만 오승환은 27경기에서 2승 1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으로 뒷문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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