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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액션 '신분을 숨겨라', 쫄깃 전개에 김범 박성웅 김태훈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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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액션 '신분을 숨겨라', 쫄깃 전개에 김범 박성웅 김태훈 통했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6.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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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tvN에서 처음 선보인 '장르' 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가 첫 방송 후 호평을 이끌어냈다.

16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는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다. '수사 5과’의 차건우(김범 분), 장무원(박성웅 분), 장민주(윤소이 분), 최태평(이원종 분)은 신분을 숨기며 도청, 감청, 잠입 등으로 강력범죄에 맞선다.

'신분을 숨겨라'는 지난해 방송한 OCN ‘나쁜 녀석들’ 제작진의 차기작이다. '나쁜 녀석들'은 TV 드라마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웰메이드 연출로 마니아층을 낳았다. 김정민 감독은 “전작 ‘나쁜 녀석들’이 ‘힘의 액션’이라면 ‘신분을 숨겨라’는 잠입수사의 긴장감과 스릴이 가미돼 쫀득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 tvN '신분을 숨겨라' [사진=CJ E&M 제공]

그 말처럼 '신분을 숨겨라' 첫 방송은 속도감있는 전개와 배우들의 강렬한 모습으로 큰 인상을 남겼다. 김범, 박성웅, 김태훈 등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며 수사하는 모습으로 긴장감과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배우 김범은 형사 ‘차건우’ 역을 맡았다. 차건우는 세상을 떠난 연인 민태희(김지원 분)의 오빠 민태인(김태훈 분)에 위험이 닥쳤다는 것을 알고, 수사5과에 인턴으로 합류했다. 그는 ‘한기주’라는 위장 신분을 부여받고 정선생(김민준 분)으로부터 신임을 얻었으나, 정선생에 위장이 드러난 민태인을 죽여야 하는 위기를 맞았다.

김범은 그간 부드럽고 순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다. 이번 '신분을 숨겨라'에서는 수염 등 외모적인 변변화와 함께 거칠고 활동적인 색다른 연기를 선보여 신선함을 안겼다.

박성웅은 카리스마 리더로 등장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박성웅은 특별 수사팀의 리더 장무원 역을 맡았다. 압도적인 눈빛과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극에 강렬함을 더했다. 무원은 신분을 숨긴 잠입수사로 정선생의 뒤를 밟았고, 민태인의 위장이 드러나 팀의 정체가 발각될 위험에서 냉정을 찾고 차건우를 팀에 영입하는 빠른 추진력도 보여줬다.

더불어 김태훈은 전작 '앵그리맘'에서 냉정한 악역을 연기했다면, '신분을 숨겨라'에서는 정의롭고 소신강한 경찰을 연기했다. 김태훈은 모진 고문을 견디고,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작전을 성공시키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 주연의 tvN 새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는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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