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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그레인키에 1안타...팀은 황당한 보크로 끝내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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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그레인키에 1안타...팀은 황당한 보크로 끝내기패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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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240에서 0.241로 소폭 상승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LA 다저스 '넘버2'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지만 팀이 9회말 '끝내기 보크'로 패해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삼진 1개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타율을 0.240에서 0.241로 약간 끌어올렸다.

전날 다저스 1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던 추신수는 그레인키와 맞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초 볼카운트 0-1에서 2구를 노려 쳤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3구째 시속 88마일(141km)짜리 체인지업을 통타,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팀 첫 번째 안타였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6회에도 그레인키와 맞붙은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를 받아쳐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지만 투수에게 잡히며 아쉽게 더그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8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0-0으로 팽팽한 9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투수 키오니 켈라가 결정적인 보크를 범해,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4연승에 실패한 텍사스는 31패(36승)째를 당했지만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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