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인디밴드 더 그루(The Groo)가 KBS 2TV 드라마 '복면검사' OST를 공개했다.
오우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탄탄한 연주력과 음색으로 홍대 인디씬에서 입지를 다진 '더 그루'가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의 네 번째 OST '탓'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복면검사' OST Part.4 '탓'은 주상욱(하대철 역)의 어린 시절 테마 곡으로, 첫눈에 반한 김선아(유민희 역)와의 사랑을 이루고 싶은 마음과 어려운 사랑의 책임을 본인의 탓으로 돌리는 성숙함을 담담하게 노래한 곡이다.
더 그루는 이번 OST에 가창뿐 아니라 작사, 작곡까지 참여했다. 주상욱과 김선아의 학창시절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탓'은 간결한 멜로디와 탄탄한 구성이 돋보인다.
'탓'은 어쿠스틱기타 반주와 함께 보컬 현상진의 강하지만 모던한 중저음 보이스로 시작되며, 피아노, 드럼, 기타 등 밴드 세션으로 얼마나 많은 것들을 음악에 담아낼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노래를 연결하는 허밍 부분은 주상욱의 우울한 마음을 대조적으로 표현 해 냈다.
인디뮤지션 더 그루는 지난 2013년 12월 정규1집 '있는 그대로'로 데뷔, 한 달 만에 포털사이트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됐다. 또한 대중음악상 선정위 추천 앨범 선정, 한국 인디차트 4위에 올라 음악성과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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