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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자 붕괴 텍사스의 활로가 '추신수 트레이드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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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자 붕괴 텍사스의 활로가 '추신수 트레이드 카드'?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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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옵션 추신수, 트레이드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 필요해"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몸값에 못미치는 활약을 보이자 현지 언론에서 다시 트레이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미국 언론 폭스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여전히 승률 5할에 근접해 있는 텍사스가 포스트시즌을 포기할 수 없다면 참신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 추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써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추신수를 포함한 텍사스 좌타자들 대부분이 타격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트레이드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추신수와 함께 프린스 필더, 조시 해밀턴, 미치 모어랜드, 루그네드 오도어 등 주축 좌타자들이 모두 부진하다. 이 때문에 텍사스는 OPS(출루율+장타력) 0.675를 기록,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AL) 13위에 그쳤다.

폭스 스포츠는 "여전히 추신수는 우투수에게 괜찮은 활약을 하지만 좌투수 상대로는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5년간 1억200만 달러(1152억 원) 계약이 남아있고 매년 10개 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언론의 설명대로 올 시즌 추신수는 우완투수 상대 타율 0.276을 기록 중이지만 좌투수 상대로는 타율 0.156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부상이 겹쳐 타율 0.242에 그쳐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고 했지만 올 시즌은 이보다 더 낮은 타율 0.231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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