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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빛고을 우생순' 찍고 리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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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빛고을 우생순' 찍고 리우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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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정상 격돌…역대 U대회 초대 챔피언 등극 기세 몰아 올림픽까지 전력질주 다짐

[광주=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핸드볼에서 '우생순'의 정상 등극까지 단 1승이 남았다.

백상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은 13일 나주실내체육관에서 세계 최강 실력을 자랑하는 러시아를 맞아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이 역대 U대회 첫 결승전이기 때문에 승리하는 팀은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안게 된다.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은 이번 U대회를 '프레 올림픽' 또는 '올림픽 전초전'으로 생각하고 준비해왔다. U대회에 출전한 선수들만 봐도 성인 대표팀 선수들이 즐비하다.

대표팀 에이스 김온아(27)와 류은희(25·이상 인천시청)는 소속팀을 2년 연속 SK핸드볼 코리아리그 2연패를 이끈 주역이고 권한나(26·서울시청)과 이미경(24·대구시청) 역시 주축 전력이다.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 득점왕에 오르고 유스올림픽 금메달을 이끌었던 유소정(19·SK슈가글라이더즈)도 이번 U대회에 함께 하며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세계 최강 전력을 갖추고 있는 러시아와 만남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기선 제압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또 김온아와 류은희, 권한나 등은 대표팀의 일원으로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 출전, 한국의 본선 진출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U대회 금메달을 통해 세계 무대 자신감과 각오를 가다듬는 것도 중요하다.

U대회 정상을 찍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2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여자 핸드볼의 우생순 '리로디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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