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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지켜라' 결국 평일 지배하는 '시청률 황제' 됐다, 그 원인은? [이슈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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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지켜라' 결국 평일 지배하는 '시청률 황제' 됐다, 그 원인은? [이슈Q]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7.28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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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KBS 1TV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가 시청률 정점을 찍고 있다.

2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가족을 지켜라'는 2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월요일 방송된 모든 드라마를 넘어 모든 프로그램 중 통합 1위의 성적이다.

'가족을 지켜라'의 시청률 고공행진은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 존재한다. 우선 월요일 모든 프로그램들 중 유일하게 2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시청률 한파'요일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월요일은 제대로 된 성적이 나오지 않는 날 중 하나다. 하지만 '가족을 지켜라'는 20%를 훌쩍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런 주장을 보기 좋게 날려 버렸다.

'가족을 지켜라'는 또한, 평일 드라마 침체기에 유일하게 시청률 상승세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드라마다. '가족을 지켜라'의 시청률 추이는 10%대에서 20%대로의 꾸준한 오름세를 유지하며 다른 평일 드라마들과는 다른 길을 걸어왔다.

연예가 주변에서는 '가족을 지켜라'가 시청률이 높게 나오는 일일드라마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펼칠 수 있다. 하지만 비슷한 시간대 일일드라마 시청률을 비교해 볼 때 가족을 지켜라의 성적은 너무 잘 나오고 있다.

'가족을 기켜라'의 이런 시청률 고공행진에는 드라마가 가진 강력한 매력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드라마는 주말 핵심시간대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한 캐스팅과 탄탄한 시나리오, 비 막장 가족주의 드라마라는 여러 흥행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내용이 탄탄하고 배역진이 화려하다 보니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드라마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많은 평일 드라마들이 시청률 저하현상에 대해 극복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주장들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가족을 지켜라는 이 같은 주장들이 틀렸음을 증명하고 있다.

탄탄한 내용과 배우들의 우수한 연기력이 갖춰져 있는 작품은 당연히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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