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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안되는 날', 시프트에 안타 뺏기고 수비 실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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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안되는 날', 시프트에 안타 뺏기고 수비 실수까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28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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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양키스에 2-6 패배…2연패 수렁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인상적인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공수에서 경기가 풀리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경기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0으로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는 후반기 들어 처음으로 상위 타순에 배치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상대 선발 이반 노바의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다소 억울하게 아웃되고 말았다. 5회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중견수 방면으로 빠지는 타구를 쳤지만 양키스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글러브에 걸리고 말았다. 중전 안타성 타구가 유격수 땅볼에 그치고 말았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추신수는 9회엔 2사 1, 2루서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7회 무사 1루에서 양키스 체이스 해들리가 우익수 방면 타구를 날렸는데, 추신수가 무리하게 슬라이딩하며 잡으려다 뒤로 빠뜨리고 말았다. 단타로 끝날 수 있는 타구가 2루타로 연결되고 만 것. 추신수의 수비 하나가 승부를 양키스 쪽으로 기울게 만들었다.

경기에선 텍사스가 양키스에 2-6으로 졌다. 2연패 늪에 빠지며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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