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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표 '극한 액션'…'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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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표 '극한 액션'…'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SQ현장]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7.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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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톰 크루즈가 생각하는 '미션 임파서블'의 매력은 뭘까. 

톰 크루즈가 가장 먼저 꼽은 것은 '이야기'다. 그는 "'미션 임파서블'은 특히 스토리 자체가 매력있는 영화다. 이야기가 진행되며 생명력을 가진다"고 말했다.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은 불가능한 미션에 맞서며 이를 성공적으로 이끈다.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다채로운 에피소드, 매력있는 캐릭터들은 '미션 임파서블'이 20여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이야기, 캐릭터의 중요성은 톰 크루즈가 지난 1996년 개봉한 '미션임파서블1' 때부터 중요하게 생각해온 부분이었다. 그는 해당 작품에서 주연을 맡는 동시에 처음으로 제작자로 참여했다. 톰 크루즈는 "네 살 때부터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영화를 통해 세계를 여행하고 싶어 여러 나라를 보여줄 수 있는 국제적 작업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미션 임파서블' TV 시리즈의 팬이었고, 영화로 만들 때 첩보물뿐 아니라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기 때문에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 영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기자간담회가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출연배우 톰 크루즈,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참석했다. [사진=스포츠Q 최대성 기자]

이번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에는 반 IMF 조직인 신디케이트가 등장하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등 이야기가 더욱 촘촘해졌다. 톰 크루즈는 "각 캐릭터와 스토리 간의 연결도 중요한데,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님이 이를 잘 해 주셨다"고 언급했다. 

맥쿼리 감독은 또한 전편과의 연결성에 대해서는 "첫번째 편이 나온지 20여년이 지난 만큼 전작에 대해 오마주하고 싶었다. 이번 영화에는 전작과의 연결고리도 있어, 1편을 보신 분들이라면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 '미션 임파서블5'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사진=스포츠Q 최대성 기자]

또한 '미션 임파서블'은 톰 크루즈의 '고난이도 액션'으로 유명하다. 톰 크루즈는 전 시리즈에 이어 이번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도 비행기 문에 매달려 날아오르고, 거대 수조를 통과하며, 오토바이 추격전을 벌이는 등 '극한 액션'을 소화했다. 

특히 1,525m 상공에 매달리는 고공 비행 액션은 영화의 명장면으로, 톰 크루즈는 이 장면을 위해 기압, 낮은 온도 등을 견뎌야 했다는 설명이다. 눈을 뜨고 있을 수 없는 압력에서 특수 렌즈를 착용했고, 온도가 낮아 추웠으나 에단 헌트는 수트만을 입어야 했던 상황이라 이를 견뎌냈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전 작업이 필요했고, 총 8번을 촬영했다.

맥쿼리 감독은 "톰 크루즈가 '내 얼굴에 공포가 보여도 연기니까 컷하지 말라'고 했는데, 실제 두려움인지 연기였는지 구분할 수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더불어 수조 통과 액션을 위해서는 60m 이상의 깊은 물 속에서 기계장치 없이 다이빙하는 스포츠인 프리 다이빙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 '미션 임파서블5' 톰 크루즈 [사진=스포츠Q 최대성 기자]

톰 크루즈는 올해 만 53세다. 계속해서 대역 없이 고난이도 액션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 그는 "스토리를 위해, 캐릭터를 위해서, 영화 관객을 위해 좋은 것을 만들어내고 싶은 마음뿐이다. (힘들더라도) 이 또한 내 특권이라고 생각한다"며 "완성된 영화를 보고 '멋있다'고 생각해준다면 기쁠 것이다"고 답을 내놨다.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은 4년만에 돌아온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국제 테러조직 '신디케이트'에 맞서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이다. 신디케이트에 납치당한 에단 헌트가 극적 탈출에 성공한 후 다시 팀원들을 불러모으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톰 크루즈 외 제레미 레너, 사이먼 페그 등이 출연하며 30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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