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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효과? '미니언즈' 오프닝 스코어 '19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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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효과? '미니언즈' 오프닝 스코어 '19만'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7.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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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전세계 44개국 박스오피스를 1위를 장악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감독 피에르 코팽)가 국내에서 미니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29일 집계에 따르면, 28일 개봉한 '미니언즈'는 오프닝 스코어 19만명을 돌파했다. 3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 중인 '인사이드 아웃'의 오프닝 스코어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은 기록이다. 또 전체 관객 중 20대는 31%, 30대가 37.3%에 이른다. 특히 여성관객들의 뜨거운 예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애니메이션 '미니언즈'가 놀라운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 순항에 올랐다

이렇듯 3040층에 높은 분포도를 보이는 것은 기존 가족 타깃 애니메이션들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지난 '슈퍼배드' 시리즈의 신 스틸러들이 주인공으로 돌아온 '미니언즈'는 러닝타임 내내 펼쳐지는 슈퍼배드 원정대의 스펙터클한 여정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귀여운 미니언들이 성인 취향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티팬티 신, 끼부림 장면, 비틀즈 패러디 등 위트 있는 에피소드는 키덜트 족을 극장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작품들 중 '미니언즈'의 좌석점유율은 1위다.

자막본 상영 비중이 무려 48%를 차지할 만큼 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은 물론, 성인 관객들까지 아우르며 관객층을 폭넓게 확장하고 있는 '미니언즈'는 '인사이드 아웃'의 흥행 바톤을 이어받아 애니메이션 열풍을 또 한번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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