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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와치와 뤼와 KBS교향악단의 한여름밤 낭만음악 '노부스 시리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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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와치와 뤼와 KBS교향악단의 한여름밤 낭만음악 '노부스 시리즈2'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8.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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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마에스트로 샤와치와 뤼와 KBS교향악단이 한여름 밤의 낭만음악을 선사한다.

오는 2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노부스 시리즈 Ⅱ- KBS교향악단 제697회 연주회'는 낭만음악과 함께 더위에 지친 청중들을 청량한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세계 3대 메이저 국제 지휘 콩쿠르(키릴 콘드라신, 브장송, 페드로티 콩쿠르)에서 우승을 휩쓴 지휘자 샤오치아 뤼(대만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와 19세에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공동 우승한 미국 커티스 음악원 출신 중국 피아니스트 하오천 장의 첫 번째 협연으로 관심을 끈다.

지휘자 샤와치와 뤼(왼쪽)와 중국 피아니스트 하오천 장

19세기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의 포문을 열었던 작곡가, 카를 마리아 폰 베버의 오페라 '오베론'서곡을 시작으로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와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긴밀한 대화를 바탕으로 유려한 선율과 깊은 서정 그리고 슈만의 음악적 이상이 실현된 작품이다. 하오천 장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울림으로 낭만주의 시대의 중심이 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는 시벨리우스‘교향곡 1번은 시벨리우스가 고향의 웅장한 빙하와 빽빽한 숲을 그리며 쓴 작품으로 핀란드 민속음악에 대한 향수와 독일 후기 낭만음악에서 받은 영향이 드리워져 있다. 깊어가는 한여름 밤에 북유럽의 신비로운 정취를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입장료는 2만~6만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2)6099-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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