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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와 '무한도전 가요제', 빅뱅vs빅뱅vs빅뱅 3파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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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와 '무한도전 가요제', 빅뱅vs빅뱅vs빅뱅 3파전 될까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8.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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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빅뱅은 올 여름을 '완전 접수'하게 될까. 

빅뱅은 지난 5일 '메이드(MADE)' 앨범 프로젝트 중 마지막 순서인 싱글앨범 'E'를 발표했다. 'E'에는 더위와 답답함을 씻어주는 지디앤탑의 '쩔어',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를 수록했다.

11일 8시 기준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는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5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정상에 올라 있다. '쩔어' 역시 2위로 뒤를 이었다. 중국에서는 이번 앨범의 디지털 판매량이 300만장을 돌파하기도 했다. 

▲ 빅뱅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무한도전' 황광희 태양 지드래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송 캡처]

'메이드' 시리즈는 매달 1곡 이상의 신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로, 빅뱅은 매 곡을 차트 정상에 올렸다. 지난달 발표곡과 새로운 곡이 맞붙으며 빅뱅 대 빅뱅이 대결하는 구도가 연출됐다. 현재 '뱅뱅뱅' '이프 유(IF YOU)' '맨정신' '배배' '루저' '위 라이크 투 파티' 등 '메이드' 앨범 전곡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32위권에 올라 있다.

여기에 빅뱅은 또 한 번 스스로를 라이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2015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서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오는 13일 '무한도전' 멤버 황광희와 결성한 팀 '황태지'로 무대에 선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그동안 '바람났어' '냉면'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말하는 대로' 등 다양한 히트곡을 냈다. 가요제 출품곡이 곧 음원성적으로 이어지는 영향력이 있어 올 여름 가요계를 독식할 것으로 짐작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지드래곤은 앞서 출연한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낸 '바람났어', 정형돈과 낸 '해볼라고'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박명수, 정형돈의 래퍼 변신이 화제가 됐다면 이번 가요제에선 평소 그룹활동에서 파트 7초를 넘어본 적이 없었던 광희가 지드래곤, 태양과 함께 제대로 무대를 즐길 예정이다.

지난 8일 방송한 '무한도전'에서는 '황태지' 팀의 가요제 출품곡 '맙소사' 녹음현장이 공개됐다. 클럽에 어울릴 비트와 여름에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신나는 분위기로 기대를 높였다. '맙소사'가 통할 경우 차트에는 빅뱅 대 빅뱅 대 빅뱅, 유례없는 3파전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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