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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티아라 태도논란 ↔ B1A4·에이핑크 역조공, 팬덤을 대하는 상반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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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티아라 태도논란 ↔ B1A4·에이핑크 역조공, 팬덤을 대하는 상반된 태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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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신곡 '완전 미쳤네'로 티아라가 또 다시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팬덤을 대하는 태도논란이다.

티아라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실내체육관에서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2015 아이돌 스타 육상·농구·풋살·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촬영에 참여했다. '아육대'는 국내 아이돌 스타들이 참석해 육상, 농구, 풋살, 양궁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프로그램.

하지만 이날 티아라를 응원하기 위해 고양시 실내체육관을 찾은 팬들은 팬덤을 대하는 티아라의 무성의한 태도에 분노를 일으켰다.

팬들은 멤버들 얼굴 보겠다고 밤새고 새벽까지 앉아있었는데, 정작 티아라 멤버들은 팬들이 불러도 얼굴 한 번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자리에만 앉아 있었고, 폐회식에도 불참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티아라 태도논란이 이어지자 티아라 멤버별 홈페이지 관리자들도 활동 중단을 선언할 정도.

▲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2015 아이돌 스타 육상·농구·풋살·양궁 선수권대회'에서 태도논란을 빚은 티아라(하단)와 팬들에게 점심도시락을 역조공한 B1A4 [사진 = 스포츠Q DB]

티아라의 태도논란이 불거진 것은 이번 '아육대'가 처음이 아니다. 티아라는 지난 2011년에는 선배가수 모세에게 인사를 하지 않아 태도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었고, 2012년에는 왕따 사건이 벌어져 멤버 화영이 탈퇴하기도 했다.

반면 10일 진행된 '아육대' 촬영에서는 팬덤을 대하는 태도논란을 일으킨 티아라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팬덤을 대한 아이돌 스타들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미니 6집 앨범 신곡 'Sweet Girl'을 들고 컴백한 남성 아이돌 그룹 B1A4는 고양시 실내체육관을 찾은 팬들 200여 명에게 멤버들의 사비를 모아 유명 패밀리레스토랑의 점심 도시락 세트를 선물했다. 또한 두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Remember'로 7월부터 활동하고 있는 에이핑크 역시 새벽부터 체육관을 찾은 팬들에게 시원한 음료수와 쿨팩 등이 담긴 점심 도시락을 선물해 태도논란을 빚은 티아라와 좋은 대조를 이뤘다.

티아라 태도논란과 B1A4, 레인보우의 역조공으로 아이돌 스타들의 팬덤을 대하는 자세가 고스란히 부각되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2015 아이돌 스타 육상·농구·풋살·양궁 선수권대회'는 오는 추석 방송되며, 원더걸스, 카라, 시스타, EXID, 티아라, B1A4, 인피니트, 달샤벳, 밍스, 레인보우, 에이핑크, 갓세븐, 마마무, 틴탑, 업텐션, 워너비 등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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