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원호성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가 정상급 MC 유재석, 박명수, 전현무를 앞세워 2015년 하반기 예능 접수에 나선다.

JTBC가 하반기 새로 방송을 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작품은 역시 국민MC 유재석의 첫 종합편성채널, 케이블방송 출연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은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을 찾아서’(이하 슈가맨을 찾아서)다.

오는 8월 19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앞둔 ‘슈가맨을 찾아서’는 동명의 다큐멘터리에서 제목과 모티브를 가져온 작품으로, 유재석과 유희열 두 MC가 대한민국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 (SUGAR MAN)'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 

유재석과 유희열은 ‘슈가맨을 찾아서’에서 각각의 팀을 구성해 ‘슈가맨’을 찾으면서 그의 전성기와 그가 가요계에서 사라진 이유, 그리고 그 이후의 행방을 소개한다. 또한 배우 채정안과 미녀작사가 김이나가 부팀장으로, 히트곡 제조기 신사동호랭이와 신혁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슈가맨’의 전성기 시절 히트곡을 2015년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역주행송’도 함께 제작한다.

유재석의 그늘에 가려진 ‘영원한 2인자’ 박명수도 박지윤, 소녀시대 써니, 원모어찬스의 박원과 함께 신개념 쇼핑 심리 토크쇼 ‘연쇄쇼핑가족’을 JTBC에서 선보인다. 8월 22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되는 ‘연쇄쇼핑가족’은 매회 하나의 주제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드라마와 영상을 보고 소비 생활을 분석하는 토크쇼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선택장애에 빠진 현대인들의 소비 욕망을 낱낱이 분석할 예정이다.

유재석과 박명수의 영입 외에도 JTBC는 하반기에 풍성한 예능 볼거리를 준비했다. 가을에는 JT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히든싱어’가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사회는 ‘히든싱어’의 간판인 전현무가 이어서 맡을 계획이며, 네 번째 시즌에는 백지영, 박정현, 성시경, 이문세, 임창정, 장윤정, 휘성 등 기존 출연했던 가수들과의 재대결과 김현식, 신해철, 유재하, 마이클 잭슨 등 고인이 된 전설적인 가수들과의 모창 대결도 펼쳐질 예정이다.

9월에는 이휘재가 박지윤, 김준현과 함께 키즈 돌직구쇼 ‘내 나이가 어때서’를 선보인다. ‘내 나이가 어때서’는 7세~9세 나이의 개성만점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세상에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리는 어린이 토론 프로그램으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서언-서준 쌍둥이 아빠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휘재의 노련한 육아법이 빛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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