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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 한 그릇에 3만 원짜리 '붉은 짜장면', 집에서 할 수 있는 특급 레시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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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 한 그릇에 3만 원짜리 '붉은 짜장면', 집에서 할 수 있는 특급 레시피 공개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8.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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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중식의 대가 ‘이산호' 셰프의 한 그릇에 3만 원짜리 붉은 짜장면의 특급 레시피가 공개됐다.

13일 올리브TV에서 방송된 ‘비법(서승한 PD)’에서는 평범한 요리 실력을 가진 다섯 MC(‘윤종신’, ‘김준현’, ‘정상훈’, ‘강남’, ‘김풍’)들이 요리 고수들의 특급 비법을 전수받아 그대로 재현해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 비법 [사진=올리브TV '비법'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정상훈은 중식의 대가인 ‘이산호’ 셰프에게 전수받은 붉은 짜장면을 선보였다. 붉은 짜장면의 핵심인 두반장을 이용한 이 요리는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에 비해 환상적인 맛으로 다섯 MC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상훈이 만든 붉은 짜장면을 맛보기 전 김준현은 “그렇게 중국말을 하더니 결국 중국으로 승부내네”라며 분위기를 띄었고, 이내 짜장면을 맛보게 된 MC들은 “빨리 도장 찍고 끝내자”며 정상훈이 만든 짜장면의 맛에 감탄했다. 

웃음소리와 감탄사로만 가득 찬 스튜디오에서 윤종신은 “집에서 보는 주부님들이 상훈씨와 똑같이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고, 김풍은 “솔직히 셰프님이 한 것보다 좀 더 맛있었다. 설탕을 과감하게 넣은 게 신의한수가 아니었나 싶다”며 바로 비법 등재를 위한 도장을 찍은 이유를 밝혔다.

3초의 망설임 끝에 도장을 찍은 김준현은 “맛있고 쉽고 재현 가능한 비법이다”라고 말했고, 의외로 도장을 찍지 않은 윤종신은 “분명한 맛의 차이를 느꼈다. 전분감이 훨씬 셌다. 셰프의 맛을 똑같이 할 순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똑같이 해본다면 이 맛에 놀랄 거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정상훈의 붉은 짜장면은 윤종신을 제외한 MC 네 명의 도장을 받아 비법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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