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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손흥민-호펜하임 김진수, 분데스리가 개막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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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손흥민-호펜하임 김진수, 분데스리가 개막전 맞대결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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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홍정호도 선발…박주호·구자철·지동원은 교체 대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광복절에 벌어지는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23세 동갑내기가 맞대결을 벌인다. 손흥민(바이어 레버쿠젠)과 김진수(TSG 호펜하임)이 나란히 선발로 나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손흥민과 김진수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레버쿠젠과 호펜하임의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개막전에 나란히 선발로 예고됐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기용, 하칸 찰라노글루, 카림 벨라라비와 함께 스테판 키슬링을 지원하는 공격 2선으로 나선다. 김진수는 호펜하임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다. 손흥민과 김진수는 서로 반대편에서 뛰긴 하지만 손흥민의 활동 범위가 좌우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경기 중간중간에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레버쿠젠에서 함께 뛰고 있는 류승우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벤치에도 앉지 못한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중앙 수비수 홍정호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홍정호는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헤르타 베를린과 홈 개막전에 라그나 클라반과 함께 중앙 수비를 맡았다.

그러나 지동원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 교체 출전 기회를 노리게 됐다.

또 마인츠에서 함께 뛰고 있는 박주호와 구자철은 모두 교체 명단에 들었다.

마인츠는 잉골슈타트와 벌이는 홈 개막전에서 왼쪽 측면 수비에 피에르 벵슨을 넣었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유누스 말리를 선발로 내보냈다.

그러나 이들이 선발에서 밀려났다고 보는 시각은 다소 이르다. 잉골슈타트가 분데스리가 약체팀이어서 오히려 다음 경기를 위해 주전을 대거 뺐다고 보는 편이 더 맞다. 실제로 또 다른 주전 공격수 무토 요시노리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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