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지법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에 대승을 거둔 뒤 맨시티 주장 빈센트 콤파니(29)는 우승을 위해 홈경기 승리를 거듭 강조했다.
콤파니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홈경기에 선발 출장, 후반 35분 헤딩골을 넣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맨시티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콤파니는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 우승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홈경기에서 계속 이런 결과를 얻어야만 한다"며 "지난 시즌 홈경기에서 좋지 못했던 성적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경기장을 가득 채워준 5만5000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은 좋은 분위기를 만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홈경기에서 14승 3무 2패에 머물렀다. 우승권 팀들은 대부분 홈에서 승리를 거둬 많은 승점을 확보한다.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는 15승 4무를 기록했다. 강팀들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홈경기 좋은 성적은 필수다.
콤파니는 "지난 시즌 첼시전에서 펼쳤던 경기 운영을 이날도 비슷하게 보여줬다"며 "하지만 골을 만들어냈고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또한 콤파니는 "두 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라 더욱 뜻깊다.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오늘은 두 발 뻗고 잘 수 있겠다"며 "홈팬들 앞에서 강팀을 꺾어 더욱 기쁘다"고 강조했다.
많은 홈팬들 앞에서 거두는 승리보다 더 기분 좋은 것은 없다. 올 시즌 다시 우승을 노리고 있는 콤파니는 이미 홈경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