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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 강지연, 이은정 살인 사건 진짜 범인 오영남에 "1억 더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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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 강지연, 이은정 살인 사건 진짜 범인 오영남에 "1억 더 줘"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8.1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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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이은정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진 오영남이 강지연과 지하철에서 접선해 돈거래를 마무리 지으려했지만 실패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미세스 캅'에서는 최영진(김희애 분)과 민도영(이다희 분), 그리고 한진우(손호준 분)가 이은정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떠오른 오영남을 잡고자 지하철역에서 그를 유인해 검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 강지연, 오영남 [사진 = SBS '미세스 캅' 화면 캡처]

수사팀은 처음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였던 강지연을 미끼로 진짜 범인인 오영남을 지하철 역으로 유인했다. 둘의 접선은 성공했고, 강력팀들은 오영남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주위에 골고루 배치됐다.

지하철역으로 1억을 가져온 오영남은 강지연에게 “장부 어딨냐”고 물었고, 이에 강지연은 “언니 죽일 필욘 없었잖아요”라며 따져 물었다. 그러자 오영남은 “그러니까 너도 그냥 장부만 넘겨”라고 말했고, 강지연은 “돈 더 줘요. 언니 목숨 값도 받아야 되겠어요”라며 반항했다.

이런 강지연의 도발에 오영남은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고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 장부 어딨어?”라며 다시 물었다. 이에 강지연은 “집에 있어요. 1억 더 줘요. 그럼 넘길게요”라며 시간을 끌었고, 오영남은 이런 강지연에게 칼을 내보이며 “너희 언니도 너처럼 개수작부리다가 나한테 죽은 거야. 욕심 부리지 말고 순리대로 살아”라며 섬뜩한 말을 내뱉었다.

그러나 이후 경찰의 존재를 눈치 챈 오영남은 강지연을 인질로 잡으며 지하철 내 인질극을 벌였고, 손호준과의 격렬한 몸싸움 끝에 체포되며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SBS월화드라마 '미세스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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