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윤정 기자] '용팔이' 주원이 김태희를 데리고 바깥세상으로 나왔다.
26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는 입원 중인 김태현(주원 분)이 한여진(김태희 분)을 데리고 병원 옥상으로 올라가 3년 만에 바깥공기를 쐬게 해줬다.
이날 방송에서 입원 중이던 주원은 김태희의 병실을 찾았다. 낯선 사람의 병실 방문에 놀란 김태희는 소리를 질렀고, 이에 주원은 “말하고 그럼 안 되지. 들킬 라고”라고 말하며 자신이 김태현임을 밝혔다. 주원을 본 김태희는 “태현아”라고 말하며 반가워했고, 이내 주원은 김태희를 위한 로맨틱한 노래를 오디오로 틀어줬다.
이후 주원은 김태희를 휠체어에 앉힌 채 병원 옥상으로 데리고 나왔고, 얼굴을 두르고 있던 붕대를 풀어주며 “자, 이제 눈 떠봐요”라고 말했다. 이어 주원은 김태희에게 “뭐 서울이라 별도 안보이지만, 3년 만에 바깥바람 쐬니까 어때요? 세종대왕 동상 3년 전에도 있었나?”라고 물었고, 주원의 도움으로 바깥바람을 쐬게 된 김태희는 휘청거리는 다리로 의자에서 일어나 이곳저곳을 살폈다.
김태희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란 주원은 “괜찮아요?”라고 김태희에게 물었고, 바깥 공기를 쐰 것이 믿기지 않는 듯 한 표정의 김태희는 “고마워. 태현아”라며 진심으로 감동받은 마음을 전했다.
이후 주원은 김태희에게 별자리를 알려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김태희는 별자리를 알려주는 주원을 향해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뭘 자꾸 보라는 거냐”고 물었고, 주원은 이런 김태희의 반응에 답답해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