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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주원, 김태희 3년 만에 바깥바람 쐬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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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주원, 김태희 3년 만에 바깥바람 쐬게 해줬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8.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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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용팔이' 주원이 김태희를 데리고 바깥세상으로 나왔다.

26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는 입원 중인 김태현(주원 분)이 한여진(김태희 분)을 데리고 병원 옥상으로 올라가 3년 만에 바깥공기를 쐬게 해줬다.

▲ '용팔이' 주원, 김태희 [사진 =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입원 중이던 주원은 김태희의 병실을 찾았다. 낯선 사람의 병실 방문에 놀란 김태희는 소리를 질렀고, 이에 주원은 “말하고 그럼 안 되지. 들킬 라고”라고 말하며 자신이 김태현임을 밝혔다. 주원을 본 김태희는 “태현아”라고 말하며 반가워했고, 이내 주원은 김태희를 위한 로맨틱한 노래를 오디오로 틀어줬다.

이후 주원은 김태희를 휠체어에 앉힌 채 병원 옥상으로 데리고 나왔고, 얼굴을 두르고 있던 붕대를 풀어주며 “자, 이제 눈 떠봐요”라고 말했다. 이어 주원은 김태희에게 “뭐 서울이라 별도 안보이지만, 3년 만에 바깥바람 쐬니까 어때요? 세종대왕 동상 3년 전에도 있었나?”라고 물었고, 주원의 도움으로 바깥바람을 쐬게 된 김태희는 휘청거리는 다리로 의자에서 일어나 이곳저곳을 살폈다.

김태희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란 주원은 “괜찮아요?”라고 김태희에게 물었고, 바깥 공기를 쐰 것이 믿기지 않는 듯 한 표정의 김태희는 “고마워. 태현아”라며 진심으로 감동받은 마음을 전했다.

이후 주원은 김태희에게 별자리를 알려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김태희는 별자리를 알려주는 주원을 향해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뭘 자꾸 보라는 거냐”고 물었고, 주원은 이런 김태희의 반응에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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