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밤을 걷는 선비' 김소은(혜령 역)이 장희진(수향 역)에 이수혁(귀 역)을 없앨 비책을 밝혔다. 

26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서 장희진은 손종학(최철중 역)을 만났다. 장희진은 손종학에게 "어른께서 다시 찾으실지 모르니 화양각을 다시 열려 한다"며 "힘 있는 자에게 끌리는 건 당연하다. 어른을 모시는 도구로 저를 써 달라"고 말했다. 

이수혁은 화양각을 찾았고, 장희진에게 "백성들이 나 때문에 더욱 고통받으면 김성열(이준기 분)이 가만 있지 않을 거다"며 이준기(김성열 역)를 찾아내기 위해 백성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할 것임을 밝혔다. 이후 백성들에게는 처녀를 궁에 바치라는 부당한 요구가 내려졌다. 

장희진은 김소은을 찾아가 이준기의 검은 도포를 돌려달라 청했으나 거절당했다. 김소은은 장희진에게 "귀의 자손이 귀를 죽게 한다는 얘기를 들어 알고 있다. 조양선(이유비 분)이 귀의 자손이자 귀를 죽일 유일한 비책이다"며 알렸다. 

이후 장희진은 이준기를 찾아가 "조양선을 귀 앞에 세워라"고 권했다. 이준기는 이를 거절하며 "내가 목숨을 다해 싸우다 죽겠다"고 말했다. 

'밤을 걷는 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유비 분)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을 만나게 되고, 그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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