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원호성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조영남이 김수미와 함께 출연 중인 KBS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벌어진 하차선언과 이후 김수미에게 사과의 편지와 장미꽃을 전한 사건의 전말을 소개했다.
26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쎄씨봉' 열풍을 일으켰던 조영남과 윤형주, 김세환과 함께 쎄씨봉 콘서트의 게스트로 무대에 서는 트로트가수 조정민이 출연했다.
'나를 돌아봐'에도 출연중인 조영남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제작발표회 당시 벌어진 조영남, 김수미의 하차소동 이후 김수미에게 전해준 장미꽃과 손편지에 대해 설명했다.
조영남은 하차소동 이후 김수미까지 하차하겠다고 선언하자 당황했다고. 그래서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하나 싶었는데 마침 이장희의 노래 '장미꽃'이 생각나 장미꽃과 손편지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조영남은 '나를 돌아봐'에 출연해 김수미에게 장미꽃 100송이를 여자에게 선물한 것이 태어난 이후 처음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조영남의 말에 윤종신은 "김수미씨와 원래 알던 사이셨나요?"라고 물었고, 조영남은 "원래부터 잘 알던 사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김수미씨가 윤여정(조영남의 전 아내)씨와도 친하다"며, "일부 호사가들은 김수미씨가 그런 게 윤여정씨 때문이라고 하기도 한다"고 말해 모두의 배꼽을 흔들었다.
2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1970년대 '쎄시봉' 열풍의 주역인 가수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과 트로트가수 조정민이 출연한 가운데 '미녀와 쎄시봉 특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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