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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랑해' 오승윤 "저 입양됐다는 사실 알고 있어요" 엄마에게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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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랑해' 오승윤 "저 입양됐다는 사실 알고 있어요" 엄마에게 고백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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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오늘부터 사랑해'에서 오승윤이 어머니 김서라의 이혼을 막기 위해 자신이 입양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어머니에게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에서 승재(오승윤 분)는 부모님의 이혼을 막기 위해 법원에 간다는 어머니 동숙(김서라 분)의 앞길을 막아선다.

오승윤은 김서라에게 "저 입양됐다는 사실 알고 있어요"라고 고백하고, 이에 김서라는 "대체 언제부터 알고 있었어? 그걸 왜 여태 엄마한테 말하지 않았어?"라며 놀랐다.

▲ 어머니 김서라의 이혼을 막기 위해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고백한 오승윤 [사진 = KBS '오늘부터 사랑해' 방송화면 캡처]

오승윤은 "제가 알고 있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으니까요. 전 여전히 동락당 종손이고, 부모님의 아들이니까요"라고 말하고, 김서라는 "너가 그런 말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어. 엄마는 더 이상 아버지와 같이 살 수 없어"라며 이혼을 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는다.

이에 오승윤은 "그럼 저도 데리고 가세요. 엄마가 종부의 자리를 포기하는데, 제가 종손을 포기 못 할 것은 없죠"라는 말까지 하며 부모님의 이혼을 막아보려 한다. 결국 어머니 김서라는 아들 오승윤의 손을 붙잡고 "난 널 내 배 아파 낳은 것은 아니지만, 내 아들이 아니라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KBS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는 재입양 끝에 가족 구성원이 된 여자와 혈육 대신 사랑을 택한 남자의 우여곡절 결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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