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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음란 동영상' 해명…2차, 3차 유포 확산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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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음란 동영상' 해명…2차, 3차 유포 확산 우려도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8.31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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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음란 동영상'은 2차, 3차 유포가 쉽다는 점에서 더욱 치명적이다.

31일 리쌍 개리 측이 이른바 '개리 동영상'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에 유포된 성관계 동영상 속 인물은 개리가 아니며, 이로서 개리가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는 내용이었다. 

이 음란 동영상은 국내외 동영상 다운로드 사이트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개리 동영상'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동영상 속 남성이 개리와 외모가 비슷하고, 유사한 위치에 문신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소속사 측은 문신의 정확한 위치와 모양이 다르다는 점을 들어 영상 속 인물이 개리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 개리 [사진=방송 캡처]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등에는 '개리'의 연관검색어로 '개리 동영상' '개리 동영상 문신' 등이 올라 있다. 이는 검색 횟수가 반영되는 결과로, 그동안 음란 영상의 진위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았다는 것을 증명한다. 

동영상은 다양한 방법과 빠른 속도로 유포된다. 특정 사이트를 넘어 다수의 웹하드, 온라인 커뮤니티, 메신저 등 다양한 통로를 거쳐 퍼진다. 특히 국내외 동영상 다운로드 사이트에 업로드된 경우, 유출 범위가 국내를 넘어 외국까지로 넓다.

'개리 동영상'은 처음 유출된 영상에, 성인광고 자막을 입혀 재유포하는 방식을 거치는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속 실제 등장인물은 유포자 100여명 이상을 고소했으며,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악성 동영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은 개리뿐 아니다. 이외에도 배우 이시영, 가수 솔비 등이 비슷한 사례로 고통받았다. 더욱이 '악성 동영상'은 스타의 명예를 훼손할 뿐 아니라, 성관계 동영상 유포 자체로도 불법적이다. 

개리는 리쌍 멤버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런닝맨'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개리 소속사 측은 "개리가 일반인 피해자를 위해 일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지 않으려 했으나 사건의 심각성이 커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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