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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천의 얼굴 정성호, 종이접기 장인 '김영만'까지…못하는 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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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천의 얼굴 정성호, 종이접기 장인 '김영만'까지…못하는 게 뭐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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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탁월한 성대모사와 흉내내기의 달인으로 일명 ‘천의 얼굴’로 불리는 개그맨 정성호가 이번에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전국민을 ‘추억의 종이접기’로 인도한 종이접기 장인 김영만 교수를 패러디했다.

‘더 지니어스4 : 그랜드 파이널’의 후속으로 오는 9월 19일부터 방송될 tvN ‘SNL코리아’는 2일 김영만 교수를 패러디한 정성호의 티저영상을 통해 새롭게 합류할 신입 크루(Crew) 황승언을 소개했다.

이 티저 영상에서 정성호는 ‘천의 얼굴’, ‘성대모사의 달인’이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김영만 교수를 패러디해 눈길을 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똑같은 세트에서 정성호는 등장부터 김영만 교수의 말투를 그대로 흉내 내 “코딱지 친구들, 오늘은 SNL 신입 크루를 만들어 볼 거에요”라고 말하며 기선을 제압한다.

▲ 2일 공개된 'SNL코리아' 신입 크루 소개 티저영상에서 종이접기 장인 김영만 교수를 패러디한 개그맨 정성호 [사진 = tvN 'SNL 코리아' 티저영상 화면캡처]

정성호는 김영만 교수가 실제 종이접기를 하듯 종이컵 두 개를 붙여서 S라인 몸매를 만들고, 여기에 안영미의 가슴과 정이랑의 찰진 욕을 합쳐서 신입 크루 황승언의 비주얼을 만들어 냈다. 정성호는 완성된 신입 크루 황승언을 보며 안경을 벗고 눈물까지 훔치며 “우리 승언이가 다 컸네, 다 컸어. 에이 주책이야”라며 마지막까지도 김영만 교수의 말투와 행동을 똑같이 따라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정성호는 1998년 MBC 개그맨 공채 9기로 데뷔해, 2006년 MBC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의 코너인 ‘주연아’에서 과외선생님으로 나와 한석규 성대모사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정성호는 2012년 ‘SNL코리아’ 시즌2부터 크루로 고정출연하며 가수 임재범, 박근혜 대통령, 서태지, 김상중, 김명민, 임창정, 조용필, 정진영, 화가 밥 로스, 추사랑, 백종원 등 다양한 인물들을 목소리 뿐 아니라 의상과 표정까지 똑같이 흉내내며 성대모사의 새로운 경지를 연 개그맨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잠시 여름방학에 들어가며 휴식기를 가졌던 tvN ‘SNL코리아’ 시즌6은 ‘더 지니어스4 : 그랜드 파이널’의 후속으로 오는 9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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