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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구라, 이혼 심경 고백 하며 "문자를 아주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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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구라, 이혼 심경 고백 하며 "문자를 아주 많이 받았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9.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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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임창정과 전진, 황치열, 자이언티가 출연한 가운데, 최근 이혼한 김구라가 방송을 통해 심경을 고백해 화제다.

지난 2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남자다잉~ 못 먹어도 고’ 특집으로 꾸며지며 임창정과 전진, 황치열, 자이언티가 출연했다. 이 가운데 최근 이혼 소식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산 김구라의 심경 고백도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김구라, 임창정, 전진, 자이언티, 황치열 [사진 =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본격적인 게스트들의 토크 시작에 앞서 이혼과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김국진은 게스트로 출연한 임창정, 전진, 황치열, 자이언티로 인해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 있냐”고 김구라에게 질문했고, 이에 김구라는 “노주현씨 같은 행복한 가정을 꿈꿨었다”고 말하며 씁쓸하게 웃어보였다.

이어 김구라는 이혼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저도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다. 굉장히 고민되는 불가피한 가슴 아픈 결정이었다. 그런데 또 죄나 흉은 아니지 않냐”며 담담히 심경을 전했다.

이에 윤종신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라며 동의했고, 김구라는 “앞으로 방송을 하면서 전국에 계신 많은 이혼남, 이혼녀 분들의 파이팅, 그리고 또 사기진작을 위해서 노력하도록 하겠다”며 엉뚱한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의 진지하면서도 웃긴 소감에 규현은 김구라에게 “주변 사람들이 파이팅 하는 거 좋아하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문자를 아주 많이 받았다. ‘김구라 파이팅’이라며. 뭔 파이팅을 하라는 건지”라고 대답했다.

김구라의 이혼 심경 고백에 윤종신은 “굉장히 많은 고민 끝에 본인들이 내린 결정이다”라며 위로 섞인 말을 건넸고, 김국진 또한 “좋은 일은 아니지만 이해를 할 수 있는 일이다”라며 덧붙였다.

김국진의 말에 김구라는 “국진이형 파이팅해요. 국진이형 파이팅”이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김구라는 황치열, 전진, 자이언티와 대기 중이던 임창정을 향해서도 “임창정 파이팅”이라고 말하며 이혼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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