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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대상' 유민상, 조재현, 엑소 수상 "재미없는 '개콘'? 변명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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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대상' 유민상, 조재현, 엑소 수상 "재미없는 '개콘'? 변명 않겠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9.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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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한국방송대상'에서 유민상, 조재현, 엑소가 수상했다.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3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렸다. 연기자 부문 개인상은 유민상, 조재현, 가수상은 엑소가 받았다. 

연기자 부문 개인상 '코미디언 부문'에선 '개그콘서트'의 코미디언 유민상이 수상했다. 유민상은 "살다보니 이런 큰 상도 받는다"며 김대성, 김준현, 김민경 등 동료, 제작진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유민상은 "요즘 '개그콘서트' 재미없다는 말씀이 많은데 핑계나 변명하지 않겠다. 어떻게든 재밌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 유민상 조재현 엑소 '한국방송대상'

'연기자상'은 드라마 '펀치'의 배우 조재현이 받았다. 조재현은 "박경수 작가의 '펀치'를 하면서 전작들의 대본이 늦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했다. 역시나 늦었는데 내가 암기력이 뛰어나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이명우 감독을 처음 만났는데 현장의 시원한 연출 고마웠다"고 말했다. 조재현은 기타 제작진을 언급하며 "저보다는 다른 친구인 김래원이 받아야 하지 않나 지금까지도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조재현은 "내가 다들 바쁜줄로 아는데, 바쁜 게 맞긴 하다. 하지만 올 하반기 스케줄이 아직 비어있다. 서둘러 주시기 바라겠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남겼다. 

'가수상'은 그룹 엑소가 수상했다. 엑소의 대표로 참석한 멤버 수호 백현 찬열은 소속사 관계자, 팬들, 음악방송 관계자 등에 감사를 표했다. 

'한국방송대상'은 한국방송협회 주관으로,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꾀하고 방송인의 창작 의욕과 사기 진작을 위해 시행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1973년부터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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