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윤정 기자]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처음으로 영화에 도전한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출연해 영화가 뮤지컬보다 매력 있는 점을 꼽아 화제를 모았다.
3일 오후 4시에 방송된 SBS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스타탐구생활’에 출연한 영화 ‘사랑이 이긴다’의 배우 장현성과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창렬은 뮤지컬배우인 최정원에게 “스크린에 첫 도전했는데 영화가 더 매력있던 점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했고, 이에 최정원은 “한 번 더 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이에 대해 최정원은 “무대에서는 NG가 없이 그냥 가야된다. 한번만 더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뮤지컬은 못 한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최정원의 대답에 김창렬은 “영화 찍을 때 NG를 많이 냈냐”고 물었고, 최정원은 “조금 더 하고 싶었는데 감독님이 거의 첫 번째 촬영 때 OK 사인을 내주셨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창렬은 베테랑 배우인 장현성에게 “NG 많이 안내지 않냐”고 물었고, 장현성은 “NG가 잦은 편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또 “연기를 하며 하게 된 가장 큰 실수가 뭐였냐”라는 김창렬의 질문에 최정원은 “우선은 가사라던가 대사가 틀린 부분은 잘 지어내서 감동적인 걸로 바꿀 때가 있는데 웃음은 잘 못 참는다. 상대의 액션 때문에 웃음이 터지면 거기서 헤어 나오지 못 한다”며 뮤지컬에서의 실수담을 털어놓았다. 이어 같은 질문에 장현성은 “글쎄다. 기억이 나면 차차 말씀 드리겠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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