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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파치노, 메릴 스트립, 로버트 드 니로...돌아온 '연기의 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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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파치노, 메릴 스트립, 로버트 드 니로...돌아온 '연기의 신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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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올 가을 극장가는 세계 영화계를 평정한 ‘연기 신’들의 귀환이 펼쳐진다.

'대니 콜린스'의 알 파치노와 아네트 베닝, '어바웃 리키'의 메릴 스트립, '인턴'의 로버트 드니로까지 존재 만으로 압도적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배우들의 레전드급 연기로 눈이 어지러울 전망이다.

다양한 캐릭터를 오가며 완벽하게 변신하는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메릴 스트립은 '어바웃 리키'(감독 조나단 드미)에서 여성 로커로 스크린의 온도를 높인다.

▲ '어바웃 리키'의 메릴 스트립과 '인턴'의 로버트 드니로

'어바웃 리키'는 가족도 사랑도 뒤로한 채 '더 플래쉬'라는 록밴드를 결성하고 음악을 향한 오랜 꿈을 이뤄가던 리키가 어느 날 딸에게 파경 위기가 닥쳤다는 소식을 듣고 20년 만에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가족간의 갈등과 이해 과정을 음악과 함께 경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에서 탁월한 가창력을 보여줬던 메릴 스트립이 자유롭고 열정적인 록 넘버들을 어떻게 소화할 지도 관람 포인트다. 9월3일 개봉.

'영원한 대부' 로버트 드니로 역시 변신을 시도한다. 영화 '인턴'(감독 낸시 마이어스)은 30세 젊은 CEO 줄스(앤 헤서웨이)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세 인턴 사원 벤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직장 코미디.

로버트 드니로는 시니어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70세 나이에 인턴사원이 되는 역을 맡아 자신의 삶에 확신으로 가득하고, 열정 넘치는 줄스의 삶을 좋은 쪽으로 이끌기 위해 도움을 주는 성숙한 면모를 연륜이 묻어나는 연기로 빚어낸다. 9월24일 개봉.

▲ '대니 콜린스'의 알 파치노와 아네트 베닝

작품마다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강렬한 눈빛과 폭발적 카리스마를 보여온 알 파치노, 섬세하고 우아한 연기로 영화팬을 사로잡은 아네트 베닝은 신작 '대니 콜린스'(감독 댄 포겔맨)에서 각각 슈퍼스타 대니 콜린스와 호텔 매니저 메리로 호흡을 맞춘다.

'대니 콜린스'는 40세 연하의 여자친구에 요일별 슈퍼카까지 최고의 부와 명예를 누리는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 대니 콜린스가 40년 만에 도착한 비틀스 멤버 존 레논의 편지로 인해 일생일대의 변화를 맞이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 음악드라마다.

알 파치노는 새 삶을 살기로 결심한 뒤 매니저에게 월드투어 취소를 통보하고는 뉴저지의 한적한 호텔에 투숙, 새로운 인생을 찾아나가는 캐릭터를 섹시하고도 유쾌하게 소화했다. 10월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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