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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박완규, "돈은 반의 반도 안 받더라도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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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박완규, "돈은 반의 반도 안 받더라도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좋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9.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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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카리스마 로커 박완규가 출연해 힘들었던 로커생활을 고백하며, 공연에 설 수 있다는 감사함을 전했다.

5일 오전 8시5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못 다한 이야기, 박완규’라는 주제로 아빠이자 로커의 모습으로 한 공연장을 찾아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박완규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박완규는 힘들었던 로커 생활을 고백하며, 돈을 벌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공연장에서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박완규는 첫 곡으로 자신의 데뷔곡인 'lonely night'을 불렀다.

무대 뒤에서 박완규는 인터뷰를 통해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마음을 고백했다. 박완규는 무대에 서고 싶지만 불러주는 사람이 없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예전 받는 돈에 비해 반의 반도 안 받더라도 전혀 불만이 없던 게 무대에 세워줄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완규는 아빠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내며 “그 돈이라도 벌어야지 아들, 딸 어떻게라도, 몇 십만 원이라도 생활비를 준다”라고 말했다.

박완규는 이혼 후 아이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의 마음과 달리 고3 아들과 사춘기를 겪고 있는 딸과 소통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안은 박완규 곁에는 유일한 버팀목인 부모님이 있다. 부모님은 두 남매를 보살펴 왔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절망과 좌절, 그리그 환희화 격정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시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별난 인생들, 그리고 꿈을 향한 민초들의 도전 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게 들여다 본다. 5일 방송에서는 다시 돌아온 카리스마 로커 박완규의 못다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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