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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지드래곤, 3대 진미 사용한 홍석천 어묵에 "캐비아 균형 안 맞아 아쉬워" 냉정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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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지드래곤, 3대 진미 사용한 홍석천 어묵에 "캐비아 균형 안 맞아 아쉬워" 냉정한 평가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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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지드래곤(GD)이 세계 3대 진미로 불리는 트러플(송로버섯), 푸아그라(거위 간), 캐비아(철갑상어 알)을 이용해 만든 홍석천 셰프의 어묵요리에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7일 방송된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빅뱅의 태양에 이어 빅뱅 지드래곤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지드래곤의 냉장고는 “방송을 위해 식재료를 사다 채워 넣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계 3대 진미인 트러플, 푸아그라, 캐비아를 비롯해 자연산 전복, 성게알, 갈치, 스틸턴 치즈 등 진귀한 식재료들이 가득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홍석천 셰프가 지드래곤의 냉장고에 있던 세계 3대 진미 트러플, 푸아그라, 캐비어를 이용해 만든 '판타스틱 어묵' 조리과정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냉장고 공개에 이어 벌어진 대결에서는 지드래곤의 냉장고에 있던 세계 3대 진미를 아낌없이 사용한 홍석천 셰프의 ‘판타스틱 어묵’이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 셰프는 먼저 오징어를 잘게 썰어 푸아그라 파테와 칠리 시즈닝, 소금, 후추, 고춧가루, 깨를 넣고 핸드 블렌더로 다진 후 여기에 밀가루와 계란노른자를 섞어 어묵반죽을 완성했다.

홍석천 셰프는 계란껍질을 이용해 어묵의 모양을 잡고, 속에는 명란젓과 카망베르 치즈, 푸아그라 파테를 넣어 속을 채운 후 전자렌지에서 살짝 돌리고 바로 프라이팬에 버터와 기름을 두르고 구워서 어묵을 완성했다. 어묵 위에는 캐비아와 채 썬 파, 푸아그라 파테와 딸기잼, 갈은 트러플 등 세계 3대 진미를 얹어서 ‘판타스틱 어묵’을 완성해보였다.

세계 3대 진미가 아낌없이 사용된 홍석천 셰프의 ‘판타스틱 어묵’에 대해 지드래곤은 시식을 마친 후 “정말 부드럽고 고급스럽다”고 감탄하며 ‘세상에서 가장 비싼 어묵요리’에 대해 만족하는 표정을 지었다. 다만 세 가지 어묵 중 캐비아와 채 썬 파가 얹혀진 어묵에 대해서는 “마지막 캐비아가 양이 좀 많지 않았나 싶다”며 짠 맛이 강한 캐비아가 너무 많이 올라가 어묵과 전체적인 맛의 균형이 맞지 않았다고 평했다.

▲ 홍석천 셰프의 '판타스틱 어묵'을 먹고 정말 맛있지만 캐비아가 얹혀진 어묵에 지나치게 캐비어가 많이 들어가 맛의 균형이 깨진 점이 안타깝다고 밝힌 지드래곤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이어 지드래곤은 세계 3대 진미가 사용된 홍석천 셰프의 ‘판타스틱 어묵’에 대해 “‘내 해산물 좀 쩔어’라는 요리 주제에는 더 없이 잘 어울리는 요리”라며, “친구들에게 자랑하기에 딱인 요리다”라며 홍석천 셰프의 뛰어난 감각에 찬사를 던졌다.

7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 지드래곤 편에서는 이찬오 셰프와 김풍 작가가 ‘양사장님(양현석 YG 대표) 취향 저격요리’로 맞대결을 펼쳐 삼겹살과 피시소스(느억맘), 인스턴트 메밀국수로 만든 김풍 작가의 베트남식 면요리 ‘분짜지용’이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내 해산물 좀 쩔어’라는 주제로 홍석천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맞대결을 펼쳐, 3대 진미를 얹어낸 오징어 어묵요리 ‘판타스틱 어묵’을 선보인 홍석천 셰프를 상대로 만두에 갈치살을 발라 넣은 ‘갈쌈만두’를 만든 이연복 셰프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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