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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과거 한 방송서 오빠 김준호 전화 통화 미션에 "나 네 친동생이야"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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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과거 한 방송서 오빠 김준호 전화 통화 미션에 "나 네 친동생이야" 폭소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9.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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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여동생 김미진과 통화하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한 과거 방송이 화제다.

10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쇼호스트이자 개그맨 김준호의 여동생 김미진이 화제로 떠오르며, 과거 한 방송에서 김준호가 김미진과 전화통화를 한 영상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KBS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김미진, 김준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화면 캡처]

지난 8월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여름 휴양 여행, 발리 편’에서는 1박2일의 멤버들이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우는 연기를 했을 때 ‘왜 우냐’, ‘무슨 일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면 성공하는 미션을 진행했다.

이에 김준호는 자신의 여동생인 김미진에게 전화를 걸었고, 김미진은 주변이 소란스러운 가운데 전화를 받았다. 김미진이 전화를 받자 김준호는 울먹이며 “미진아 기억나?”라며 슬픈 연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김미진은 재차 “누구세요?”라며 신분을 확인했고, 이에 김준호는 “오빠야. 네 오빠, 준호오빠”라고 답했다.

신분을 확인시켜준 김준호는 김미진의 이름을 울부짖으며 우는 연기에 집중했지만, 김미진은 “준호야, 나 네 친동생이야”라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김준호는 김미진의 무덤덤한 반응에 굴하지 않고 “오빠 울고 있다”며 계속해서 눈물 연기를 선보였으나, 김미진은 “준호야, 너 취했니? 술을 얼마나 먹은 거냐?”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자신의 슬픔을 믿지 않는 듯 한 김미진의 목소리에 김준호는 “미진아, 오빠 술 먹은 게 아니고 너무 슬퍼서 전화했어”라며 다시 연기에 몰입했다. 김준호의 진지한 연기에 김미진은 “왜, 왜 그래”라며 걱정하는 듯 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하하하하”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미진의 웃음에 당황한 김준호는 모든 걸 포기하고 “너 누구냐? 오빠 우는 거 안 들려? 왜 안 물어봐, 우냐고”라고 물었고, 김미진은 “웃기잖아”라며 박장대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준호는 “취했냐? 이 새벽에 뭐하고 돌아다녀”라며 1박2일 촬영 중임을 밝혔다. 그러나 김미진은 “오빠 미안해, 내가 취했어”라고 말하며 웃음을 멈추지 않아 1박2일 멤버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김미진의 끊이지 않는 웃음 때문에 미션에 실패한 김준호는 “너 때문에 미션 실패했다. 빨리 집에 들어가라”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김미진은 계속해서 “어떡하지. 진짜 미안해요”라며 한참동안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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