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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다음소프트 부사장 송길영, "우리나라 아빠는 가족 구성원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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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다음소프트 부사장 송길영, "우리나라 아빠는 가족 구성원도 아니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9.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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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어쩌다 어른’에 출연한 송길영이 우리나라의 아빠들에 대한 충격적인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오늘(10일) 오후 8시에 방송된 O tvN의 ‘어쩌다 어른’에서는 4명의 MC 김상중, 남희석, 서경석, 양재진과 게스트로 김혜은, 그리고 다음소프트 부사장 송길영이 초대돼 우리나라 중년 남성들의 삶에 대해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 O tvN의 ‘어쩌다 어른’ 송길영 [사진 = O tvN의 ‘어쩌다 어른’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다음소프트 부사장 송길영이 출연해 출연진들의 빅데이터 분석을 하며, 우리나라 가정에서의 아빠들의 입지를 분석했다.

송길영은 “우리나라에서는 아빠가 생활에 묻어있지 않다. 아빠의 시간을 탐하는 구조로 돼있다. 그래서 아빠는 어른도 아니고 가족 구성원도 아니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은 패닉에 빠트렸다.

이에 남희석은 “아빠한테 아이가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아빠 엄마 어딨어?’다”라고 말했고, 양재진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도 먹고 살 수 있는 사회시스템이 되어야 한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구조적인 시스템에 대해 지적했다.

이야기를 들은 서경석은 “아이가 필요할 땐 나를 찾더니 즐거울 땐 엄마를 찾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송길영은 “아빠의 의사결정이 자녀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해 출연진들에게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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