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9 08:06 (목)
'이브의 사랑' 회사 임원들, 이재황 해고에 반발 "회사를 아드님들에게 물려줘야"
상태바
'이브의 사랑' 회사 임원들, 이재황 해고에 반발 "회사를 아드님들에게 물려줘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11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원호성 기자] '이브의 사랑'에서 임원들이 이정길에게 반기를 들었다.

11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된 MBC 일일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JH그룹 임원들은 본부장 자리에서 해고당한 구강모(이재황 분), 아들 구강민(이동하 분)와 함께 회장실로 구인수(이정길 분)를 찾아온다. 임원들은 구인수에게 구강모의 해고가 불합리하다는 말과 함께 "JH그룹은 정수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라며 구인수가 추진중인 리조트 사업의 부당함을 강조했다.

▲ JH그룹 임원들이 구인수(이정길 분)에게 반기를 들었다 [사진= MBC '이브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

이에 이정길은 화가 난 눈으로 임원들을 쳐다보지만, 임원들은 "구강모 본부장의 해고 역시 불합리하다"며, 이재황의 해고 역시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이에 JH그룹의 투자자로 이재황의 해고 이후 본부장 자리에 앉게 된 켈리 한(진서연 분)도 "JH그룹이 정수기를 만드는 것이 옳을지, 리조트를 만드는 것이 옳을지는 좀 더 고민해보도록 하죠"라고 말했다.

이어 임원들은 이정길에게 "구강모 본부장을 해고하고 리조트를 추진하는 것을 보니 회장님의 판단도 많이 흐려진 것 같다"며, "이제 회사를 아드님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어떠냐"고 말했다. 이에 이정길은 "아직 아들들에게 회사를 물려주기는 이르다. 얼마 전 건강진단에서도 건강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허허 웃음을 터트렸지만 속으로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브의 사랑'은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고난 운명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