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원호성 기자] '이브의 사랑'에서 이정길이 리조트 사업을 반대하는 큰아들 이재황을 본부장 자리에서 해고한 데 이어, "너는 이제 내 아들이 아니다"라고 가족관계까지 끊겠다는 냉혹한 통보를 던졌다.
11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된 MBC 일일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구인수 회장(이정길 분)은 리조트 사업을 반대하는 큰 아들 구강모(이재황 분)를 본부장 자리에서 해고한 것에 그치지 않고, 회장실까지 찾아와 반대하는 구강모에게 "너는 이제 내 아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재황 역시 이정길의 말에 놀라는 기색도 없이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이동하도 그런 이재황을 보고 "저도 형을 따르겠습니다"라고 선언하며 이정길에서 함께 반기를 들었다.
이재황에게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던 이정길은 둘째인 이동하까지 자신에게 반발을 하자 크게 놀랐다. 이정길은 이동하에게 "우리 집안의 핏줄은 이제 너밖에 없다"며 이동하에게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하지만, 이동하는 이정길의 앞에 무릎까지 꿇으며 "아버지, 제발 다시 한 번 생각해주세요"라고 간청한다.
'이브의 사랑'은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고난 운명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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