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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치외법권' 임창정 최다니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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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치외법권' 임창정 최다니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는?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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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코믹 액션영화 '치외법권'의 두 주역 임창정 최다니엘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치외법권'은 분노조절이 어려운 FBI 출신 프로파일러 정진(임창정)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 유민(최다니엘) 콤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장광)를 잡기 위해 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다.

원래 과묵한 마초 캐릭터였던 정진은 코믹연기의 베테랑 임창정이 캐스팅된 뒤 약간의 능청스러움과 바보스러울 정도의 우직함, '돌끼'가 추가돼 입체적인 캐릭터로 거듭났다.

▲ 임창정 최다니엘이 코믹 액션영화 '치외법권'에서 특별한 호흡을 나눴다

경찰대 수석 졸업 출신의 엘리트 형사지만 한편으론 여자만 보면 사족을 못쓰는 변태 형사 유민은 최다니엘이 맡으면서 사랑스럽고 애교 많은 '완소' 캐릭터로 발전했다. 두 배우는 신동엽 감독과 논의를 진행하며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제출, 캐릭터에 웃음과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최다니엘은 호피무늬 팬티를 입은 채 뭇 여성들과 진행하는 광란의 파티장면, 극중 유부녀인 방은희와의 불륜 베드신을 직접 제안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았다.

캐스팅 당시에도 임창정이 먼저 출연 승락을 하고는 상대역으로 2012년 범죄 스릴러 '공모자들'에서 공연했던 후배 최다니엘을 추천했다. 제작진의 캐스팅 제의를 받고 고민에 들어간 최다니엘은 임창정에게 전화를 걸었고, "너가 출연하기로 했다고 해서 승락했다"는 거짓말에 속아(?) 제작진에 OK 사인을 보냈다.

액션과는 거리가 멀었던 임창정과 최다니엘은 촬영을 앞두고 각자의 신체조건과 기술(?)을 활용, 짧고 강력한 액션과 길고 시원한 액션으로 대조를 이루며 합을 맞췄다.

'공모자들' 때와 비교했을 때와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호흡을 나누며 작품을 이끌어간 임창정과 최다니엘은 환상적인 코믹 연기 하모니로 기존 영화에서 보기 힘든 '투캅스'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두 배우로 인해 재탄생된 캐릭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치외법권'은 가슴을 뻥 뚫어줄 시원한 오락영화로, 지난 8월27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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