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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용녀, 치매 걸린 모친 사라져 "어디 갔었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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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용녀, 치매 걸린 모친 사라져 "어디 갔었냐" 눈물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9.12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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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배우 이용녀가 치매에 걸린 모친이 사라져 가슴을 쓸어내렸다.

12일 오전 8시5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친절한 용녀 씨’라는 주제로 배우 이용녀가 치매에 걸린 노모, 그리고 60마리의 유기견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이용녀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이용녀는 치매에 걸린 엄마가 걱정돼 방송에도 함께 데리고 다니며 엄마를 살뜰히 보살폈다. 유기견 60마리와도 함께 사는 이용녀는 시간을 내 동물병원에 들렀다. 이용녀는 차에 함께 타고 있던 엄마를 잠시 기다리게 하고 동물병원에 들렀다.

그러나 동물병원에서 나온 뒤 차를 확인하니 엄마가 사라졌고, 이에 놀란 이용녀는 주변을 뛰어다니며 모친을 찾았다. 이용녀는 동물병원 주위의 행인들에게 엄마에 대해 물었으나 쉽게 본 사람을 찾기란 힘들었고, 112에 신고해서 경찰들이 데려갔다는 한 행인의 말을 듣고 경찰서를 찾았다.

그곳에 있던 노모에게 이용녀는 “금방 어디 갔냐. 차에 있으라니까 어디 갔냐. 내가 얼마나 놀라냐”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에 치매에 걸린 노모는 “애썼다”며 이용녀를 위로했고, 결국 이용녀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이용녀는 인터뷰를 통해 “당장 내 문제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 잃어버린다고 생각도 못했다”며 치매에 걸린 모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모친의 옷마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실로 새기는 모습을 보였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절망과 좌절, 그리그 환희화 격정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시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별난 인생들, 그리고 꿈을 향한 민초들의 도전 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게 들여다 본다.

12일 방송에서는 '친절한 금자씨' '전우치' '신의 한 수' 등에서 짧은 단역으로 출연하고도 깊은 인상을 남긴 37년 차 베테랑 '신스틸러' 이용녀의 일상을 소개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절망과 좌절, 그리그 환희화 격정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시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별난 인생들, 그리고 꿈을 향한 민초들의 도전 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게 들여다 본다.

12일 방송에서는 '친절한 금자씨' '전우치' '신의 한 수' '전설의 마녀' 등에서 짧은 단역으로 출연하고도 깊은 인상을 남긴 37년 차 베테랑 '신스틸러' 이용녀의 일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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