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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짚은 맨유-에인트호번 승부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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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짚은 맨유-에인트호번 승부 변수는?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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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불참 맨유, 올 시즌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PSV 에인트호번이 1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에서 벌인다. 박지성(34)은 유럽 시절의 처음과 끝을 보낸 에인트호번, 자신의 전성기를 보낸 맨유 모두에 애착을 보였다.

박지성은 15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와 에인트호번은 나에게 정말 특별한 구단이다. 때문에 나란히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갔으면 좋겠다"며 "16일 맞대결에서 맨유가 더 많은 승리의 기회를 잡을 수 있지만 에인트호번 원정 경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맨유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개인적으로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고 싶었다"며 "지난 시즌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만큼 올 시즌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인트호번 홈 팬들은 열정적인 응원으로 유명하다. 박지성은 "AC 밀란과 2004~2005 시즌에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다. 강팀 AC 밀란도 에인트호번 홈에서는 고전했다"며 "맨유 역시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인트호번은 2002년에 박지성이 유럽에 첫발을 내디딘 구단이다. 2013년에 다시 돌아와 에인트호번에서 박지성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박지성은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맨유 전성기를 이끌었다. 현재 맨유의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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