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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천만배우 박휘순 "홍상수 감독님 남는 배역 있으면 저 좀, 노 개런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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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천만배우 박휘순 "홍상수 감독님 남는 배역 있으면 저 좀, 노 개런티 가능합니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1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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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자칭 천만배우인 개그맨 박휘순이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꼭 출연하고 싶다며 영상편지를 띄웠다.

16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개그맨 박휘순은 많은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 것이 화제에 올랐다.

박휘순은 개그맨으로도 잘 알려져있지만, 영화에서도 개그맨으로 다진 이미지를 이용해 많은 작품에서 카메오로 출연했다. 박취순은 2001년 영화 '선물'에서 개그천왕 출연진으로 단역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삼거리 극장', '공필두', '그 남자의 책 198쪽', '청담보살' 등의 영화에 출연해왔다. 많은 배역은 개그맨 이미지를 이용한 코믹한 역할이나 고시생 역할이었다고.

▲ 홍상수 감독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며 영상편지를 띄운 자칭 천만배우 박휘순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박휘순은 비록 단역이나 카메오 출연이 대부분이지만, 흥행면에서는 어엿한 천만배우이기도 하다. 카메오 출연한 '미녀는 괴로워'와 비중있는 정식 조연으로 출연한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두 편의 영화가 전국 6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청담보살'도 전국 100만 이상의 흥행을 기록했다고.

박휘순은 개그도 좋지만 연기를 좀 더 해보고 싶다며, 가장 출연하고 싶은 영화로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꼽았다. 박휘순은 "홍상수 감독님 영화에 너무나 출연하고 싶어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려보려고 했지만, 연락이 닿을 방법이 없었다"며, "홍상수 감독님 영화에 너무 출연하고 싶습니다. 혹시 남는 배역 있으면 저 좀 불러주십쇼. 출연료 안 받고도 출연 가능합니다"라며 홍상수 감독에게 영상편지를 썼다.

1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가수 김장훈, SG워너비 김용준, 배우 정경호, 개그맨 박휘순이 출연한 가운데 생긴 것은 그닥이지만 함께 수다를 떨면 감칠맛 나는 남자들이 모인 '감자특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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