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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김새론, 금계백화장 시상식 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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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김새론, 금계백화장 시상식 여우주연상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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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아역배우 김새론(15)이 영화 '눈길'로 제24회 금계백화장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눈길'은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눈길'의 이나정 감독은 시상식에 참석해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에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위안부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는 일제강점기 일본군 전쟁 위안부가 된 두 소녀의 이야기를 다뤘다. 광복 70주년 KBS 특집극으로 제작됐다가 편집을 거쳐 극영화로 재탄생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다.

▲ 김새론이 '눈길'로 금계백화장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중국 길림성 지린에서 열리는 금계백화장은 중국 대규모 영화제인 중국대중영화백화장(중국대중전영백화장)과 중국영화금계장(중국전영금계장)이 결합한 축제로 중국 영화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2005년부터는 격년제로 열리고 있고, 현재 홍콩의 금상장과 대만의 금마장과 함께 중화권 3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2012년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이 감독상을, 2010년 '맨발의 꿈'(감독 김태균)이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역대 주연상을 받은 한국 배우는 김혜자, 이순재, 배두나, 손예진 등 다수다.

극중 강영애 역을 열연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 이후 '아저씨' '이웃사람' '만신' '도희야' '맨홀' 등에서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를 연이어 맡아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각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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