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9 18:28 (목)
'무한도전' 여주 찾은 박명수, 1500원 김밥 한 줄 + 하치하이킹 수모
상태바
'무한도전' 여주 찾은 박명수, 1500원 김밥 한 줄 + 하치하이킹 수모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19 1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원호성 기자] '무한도전'에서 하루 스케줄로 여주 아울렛 방문을 계획한 박명수가 치명적인 교통비 앞에 무릎을 꿇었다.

19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대형 프로젝트에 지친 멤버들이 하루동안 자신이 직접 작성한 생활계획표로 하루를 보내는 '생활계획표 특집'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6개월 전 자신이 정한 하루 생활계획표에 따라 제작진이 제공한 돈 만원만 가지고 하루를 보내야 한다.

박명수는 여주 아울렛 방문과 여주쌀밥 시식이라는 일정을 짰지만, 여주까지 가는 치명적인 교통비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여주까지 가기 위해 버스만 세 번 갈아타며 교통비로 제작진에게 받은 만원을 거의 다 써버린 박명수는 아침 겸 점심으로 1500원짜리 김밥을 사서 먹었다.

▲ 여주아울렛을 가기 위해 교통비로 가진 돈의 대부분을 쓴 박명수가 1500원 김밥 한 줄로 식사를 하고,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히치하이킹에 나섰다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박명수는 "이 김밥, 여주쌀로 만든 것 맞죠?"라고 거듭 확인하며, "여주쌀밥 식사는 이 김밥먹기로 대신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서울에서 출발한지 세 시간만에 김밥으로 첫 식사를 하게 된 박명수는 "돈만 더 있으면 라면이라도 하나 사 먹을텐데"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박명수는 다시 버스를 타고 여주 아울렛에 도착하지만 교통비로 가진 돈 대부분을 써버린 박명수에게 남은 돈은 고작 200원. 결국 박명수는 서울로 돌아올 교통비가 없어 아울렛에서 물건을 사기는커녕 서울로 돌아오기 위해 히치하이킹에 나섰다.

MBC '무한도전'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황광희 등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남자들이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19일에는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와 '배달의 무도' 등 대형 프로젝트로 바쁜 시간을 보낸 멤버들이 6개월 전 작성한 생활계획표를 따라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