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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FC 헝그리일레븐' 청춘FC, K리그 챌린지 돌풍의 핵 서울 이랜드FC와 첫 국내 평가전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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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FC 헝그리일레븐' 청춘FC, K리그 챌린지 돌풍의 핵 서울 이랜드FC와 첫 국내 평가전 (미리보기)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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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안정환과 이을용, 이운재 등 한국 축구계의 레전드들이 이끄는 청춘FC 선수들이 이랜드FC와 첫 국내 평가전을 가졌다.

26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될 KBS '청춘FC 헝그리일레븐' 12화에서는 청춘FC가 서울 이랜드FC와 국내 첫 평가전 경기를 갖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경기에는 무려 3천여 명의 팬이 운집해 프로축구 경기에 뒤지지 않는 뜨거운 응원 열기가 돋보였다고.

청춘FC의 첫 평가전 상대인 서울 이랜드FC는 이제까지 청춘FC가 만나본 적 없는 강력한 상대였다. 서울 이랜드FC는 2014년 창단되어 리그 첫 해인 2015년 K리그 챌린지에서 13승 10무 9패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하며 K리그 챌린지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강팀. 여기에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조원희와 골키퍼 김영광을 비롯해 포항 스틸러스 출신 수비수 김재성, 일본 J리그 신인왕 출신의 보비 등 주목할 스타플레이어가 많은 팀이기도 하다.

▲ 26일 방송될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서 청춘FC가 서울 이랜드FC와 국내 첫 평가전을 가졌다 [사진 = KBS 제공]

첫 평가전에서 강적을 맞이한 청춘FC 선수들의 팀워크는 놀라웠다. 선수들간의 패스는 간결했고 유기적인 플레이와 몸을 날리는 육탄전으로 서울 이랜드FC의 골문을 수차례 위협했다. 

서울 이랜드FC 또한 한 수 위의 실력으로 청춘FC를 상대했고 프로팀 다운 면모를 보여 관중석 한 편에 모인 서울 이랜드FC 서포터즈들의 박수 갈채를 이끌어 내며, 경기장의 열기는 점점 더 뜨거워졌다. 양팀 감독들의 손은 더욱 바빠졌고 선수들의 이름을 크게 호명하며 전술을 지시했다. 양팀 선수들은 골 퍼레이드로 현장에 모인 관중들에게 ‘직관’(직접 관중)의 묘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의 열혈 팬들도 눈에 띄었다. 선수들을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손수 만들어 경기장을 찾아온 여성팬들도 많았고 가족 단위의 팬들도 포착됐다. 안정환 청춘FC 공동감독의 아내인 이혜원도 남편을 지원 사격하며 청춘FC의 응원 대열에 합류했고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우현과 더 넛츠의 정이한도 관중석에 자리를 잡은 모습이었다. 우현은 자신의 SNS에 “청춘FC 선수분들 멋지네요! 서울 이랜드FC 선수분 들도 대박! 일어나라 청춘이여”라는 글을 남기며 양팀의 멋진 대결을 응원하기도 했다.

경기 직후 청춘FC 선수들은 “서포터즈들의 엄청난 응원에 큰 힘을 받았다. 이번 경기를 위해 많은 훈련을 거듭했고 90분 동안 모든 것을 쏟았다. 한 단계 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며 응원을 보내준 서포터즈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동안 축구 미생들은 해외 전지훈련과 강호들과의 맞대결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했던 상황. 변화와 도전을 최우선시한 안정환, 이을용 공동감독의 지도 아래 경기에서 그리고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법을 배우며 급성장을 이뤄냈다.

청춘FC와 서울 이랜드FC의 국내 첫 평가전 결과는 26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되는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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