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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여군특집3', 두뇌와 체력의 조합, '레트라 훈련'에 대처하는 후보생들의 자세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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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여군특집3', 두뇌와 체력의 조합, '레트라 훈련'에 대처하는 후보생들의 자세는? (종합)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9.28 0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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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일밤-진짜 사나이 2’ 여군 후보생들이 특수훈련인 레트라 훈련에 임했다.

27일 오후 4시30분에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2’에서는 여군특집3편에서는 육군 부사관 학교만의 특수훈련인 레트라 훈련을 하는 여군 후보생들의 장면이 그려졌다.

▲ MBC ‘일밤-진짜 사나이 2’ 여군특집 3편 [사진 = MBC ‘일밤-진짜 사나이 2’ 여군특집 3편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후보생들이 받게된 레트라 훈련은 네덜란드 왕립 사관학교에서 유래돼 독일에 전파된 이후 부사관 교육과정에 도입된 신개념 브레인 훈련이다. 이 훈련은 머리를 써서 주어진 도구를 상황에 맞게 활용해 장애물을 극복하는 유격의 업그레이드 판으로, 제한시간 15분 안에 분대원들을 통제하여 장애물을 통과해야한다.

레트라 훈련에 앞서 여군 후보생들은 위장을 실시했다. 이들은 위장 크림을 이용해 안면 위장을 하고, 방탄모와 상체에 나뭇잎을 꺾어서 수풀로 위장했다. 특히 전미라는 제시의 얼굴에 손수 위장크림을 발라주며 제시가 상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결국 꼼꼼한 전미라의 손길로 제시와 전미라는 안면위장에서 피부색깔이 드러나는 곳이 없고 뒷 배경과 분간이 안갈 정도의 수풀 위장을 해 상점을 부여받았다. 

이후 진행된 첫 번째 레트라 훈련은 늪지대를 극복하는 훈련이었다. 늪지대가 있는 장애물을 나무판과 타이어, 로프 등을 이용해 건너야하는 이 훈련을 위해 이들은 1조와 2조로 나뉘어 움직였다. 그러나 전미라 분대장이 이끄는 1조는 타이어 그네만 만들다 시간을 다 써버렸고, 유선 분대장이 이끄는 2조는 의견이 분분했다. 결국 2조는 장애물에 로프를 걸어 그네처럼 건너가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그것은 모범 답안이 아니었고, 앞서 토의에서 두 개의 나무판자를 겹쳐 늪지대를 건너자는 박규리의 제안이 정답이었다. 제대로 협동하지 못한 탓에 첫 번째 훈련은 두 조 모두 실패했다.

두 번째 훈련은 파괴된 교량을 나무판자를 대고 건너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밑에는 그물이 쳐져있었고, 나무판자가 그물 밑에 떨어지면 실패하는 훈련이었다. 이 훈련의 모범답안은 나무판자 끝에 로프를 걸어서 들어 올리는 것이었지만, 신소율이 분대장으로 꼽힌 1조는 힘으로 나무판자를 내려놓는 방법을 택해 또다시 훈련에 실패하고 말았다.

3단계 훈련은 폐가침입이었다. 이 훈련에 돌입한 1조의 한채아 분대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성공을 시켜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전하며 결의를 다졌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 훈련에서는 사유리가 로프로 탄약을 옮기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사유리의 어설픈 한국어 실력으로 인해 의견이 무시됐고, 거듭된 실패와 함께 뒤늦게 사유리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며 1조가 성공을 하게 됐다. 사유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 내 말을 아무도 못 믿었다. 그러나 결국 인정받아서 기분 좋다”고 고백했다. 또 한채아는 “사유리 후보생 아이디어 뱅크다”며 사유리의 실력을 인정했고, CLC 유진도 “알고 보니까 사유리 후보생의 말이 다 맞는 거 같다”고 동의했다. 

이날의 마지막 훈련은 최고난도의 파괴된 교량을 건너는 훈련이었다. 그런데 이 훈련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최유진이 분대장으로 꼽히며 후보생들을 제대로 끌어가지 못했다. 이에 최유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의견을 잘 못 낸 거 같다. 아예 머리가 하얬다”며 어려웠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최유진이 제대로 된 리더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종료된 이날 방송 말미에는 후보생들의 갈등과 함께 독거미 대대 선발 시간이 그려지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2’ 다음이야기는 오는 4일 오후 4시30분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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