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6-01 01:31 (토)
[이장면Q] '장사의 신-객주2015', '흑충' '육의전'이 뭐기에
상태바
[이장면Q] '장사의 신-객주2015', '흑충' '육의전'이 뭐기에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9.30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오소영 기자] '장사의 신-객주2015'에서 '천가객주' 사람들은 '흑충'을 갖고 '책문장시'로 향했다.

30일 오전 재방송된 KBS 2TV '장사의 신-객주2015' 1회에서는 주인공 천봉삼의 과거가 그려졌다.

천봉삼은 천가객주의 객주인 천오수(김승수 분)의 아들로, 천봉삼과 천오수를 비롯한 천가객주 사람들은 3년만에 열린 책문장시에 가러 길을 떠났다. 마침 흑충의 유통기한인 3년째였기 때문에 장삿길에 오른 사람들은 더욱 절실했다. 

▲ '장사의 신-객주2015' [사진=방송 캡처]

'객주' 중간상인으로, 상인의 물건을 대신 팔아주거나 매매를 주선했다. 보부상(전국을 돌며 물건을 파는 장사꾼) 중 일부는 객주를 세우기도 했다. 이중 길상문(이원종 분)에게 돈을 빌려준 김학준(김학철 분)은 '환전객주'(금융을 전업으로 하는 객주)다.

'책문장시' 조선 후기 조선과 청나라 국경 지역에서 열리던 임시 국제시장. '책문'은 압록강 부근(구련성과 봉황성 사이)이다. 대외무역은 공(公)무역으로만 이뤄졌으나, 조선과 청의 왕래가 빈번해지며 사무역이 시작됐다. 

'흑충' 말린 해삼. 천가객주가 거래 물품으로 가져가는 것은 '흑충'이다. 당시 해삼은 귀한 것으로, 산지에 사는 이들의 경우 해삼의 존재를 아예 알지도 못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 때문에 흑충을 처음 보게 된 송만치(박상면 분)와 방금이(양정아 분)는 흑충을 송충이로 오해한다.

'육의전' 정부로부터 독점적 상업권을 부여받고 국가 수요품을 조달하던 여섯 종류의 큰 상점이다. 육의전은 이들이 취급하는 물품을 다른 상인이 거래하는 것을 금지할 수 있었다.(금난전권) 보부상으로서의 고생을 그만두고 안정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기 위해 길상문은 육의전에 들어가고 싶어한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장혁 분)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