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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세계 미식대전’ 진정 효과 가진 '딜' 그리고 1kg 400만원 육박하는 '사프란', 또 다시 등장한 색다른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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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세계 미식대전’ 진정 효과 가진 '딜' 그리고 1kg 400만원 육박하는 '사프란', 또 다시 등장한 색다른 재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5.10.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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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은혜 기자] ‘세계 미식대전’ 2부에서는 1부에서와 마찬가지로 평소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요리 재료들이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28일 오전 방송 된 KBS 1TV 추석 특집 ‘세계 미식대전’에 출연한 모로코 대사관 수석 요리사 출신 모스타파 리티 셰프는 ‘사프란’을, 스웨덴 다니엘 위크스트란드 셰프는 ‘민물가제’와 향신료 ‘딜’을 비장의 재료로 준비 해 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 ‘사프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로 손꼽히는 사프라는 무게당 가격이 금과 대등하게 매겨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프란을 가지고 나온 모스타파 리티 셰프가 사프란을 소개하며 “1kg당 400만원 정도”라고 말 했을 정도다.

▲ KBS 1TV '세계 미식대전'에서 향신료의 여왕이라 불리는 사프란이 소개되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1TV '세계 미식대전' 방송화면 캡처]

사프란은 꽃 속에 있는 1개의 빨간 암술을 따서 말린 것인데 보통 1g의 사프란을 얻기 위해 200~300개의 암술을 말려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프란은 고급 요리의 향신료로 사용될 뿐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지혈, 부인병의 냉증 등에 진정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신료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사프란은 주로 생선 요리에 이용되는데 양에 관계없이 은은한 향을 내며 요리의 맛을 한층 높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 진정 효과를 가진 향신료 ‘딜’

향신료 딜(Dill)은 꽃, 잎, 줄기, 씨 모두 향기를 가지고 있지만 주로 씨를 향신료로 사용한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딜이라는 단어는 고대 스칸디나비아어인 ‘딜라(Dilla)’가 가진 뜻인 진정시키다, 달래다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 KBS 1TV '세계 미식대전'에서는 향신료 딜이 소개됐다[사진=KBS 1TV '세계 미식대전' 방송화면 캡처]

이처럼 향신료 딜이 가진 특유의 향기에는 진정 작용이 있어 건조한 잎이나 씨가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 딜은 음식을 만들 때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향신료다. 유럽에서 딜의 잎은 오이 피클의 맛을 내는 데 사용됐고, 생 연어 요리나 생선 소스를 만드는데 많이 사용된다. 이는 딜이 비린내를 제거해 주면서 생선 고유의 맛을 정확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유럽과 달리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는 호밀빵이나 해산물 요리, 감자요리에 딜을 넣어 향과 색을 더하는데 쓰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향신료 딜의 잎은 향은 순하지만 쓴 맛은 더해 감자튀김이나 샐러드 위에 곱게 다져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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