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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과 통정하는 자매 '귀접' 이번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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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과 통정하는 자매 '귀접' 이번주 개봉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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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귀신과 통정에 시달리는 두 자매 이야기인 '귀접'(감독 이현철)의 두 여배우 박수인과 윤채영이 악귀와 스토커의 위협을 받는 개성 강한 역할로 주목을 끈다.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박수인과 윤채영은 '귀접'에서 둘도 없는 친구로 등장한다. 박수인이 맡은 연희는 연수(이언정)의 동생으로 악귀가 밤마다 찾아와 귀접을 당하다 상상 임신까지 하게되고 과거 연인 사이였으나 스토커로 변한 대학 선배 학철(김재승)로부터도 괴롭힘을 당한다.

▲ 박수인(왼쪽)과 윤채영                                                        

연수는 동생을 지키기 위해 매정한 척하며 연희와 가슴 아픈 이별을 하는데 연수와 헤어져 있는 동안 연희는 꿈인지 환상인지 모를 악귀와 현실의 학철 모두에게서 시달림을 당하며 극도로 예민해지게 된다. 박수인은 두려움에 지쳐 서서히 신경질적으로 변해가는 쉽지 않은 연기를 능숙하게 소화했다.

동아방송대 방송연예과 출신인 박수인은 2002년 영화 '몽정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며느리와 며느님' 등에 출연했다. 윤채영은 연희와 절친 사이인 선미로 분했다. 선미는 고민을 함께 나누던 친구 연희가 어느 날부턴가 잠을 못 자는 사람처럼 신경이 날카롭게 변해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던 중 연희가 학철에게 스토킹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친구를 돕기 위해 나선다.

윤채영은 서울예대를 졸업하고 2006년 MBC 드라마 '주몽'의 단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은하해방전선' '기담전설2- 소름' '가시'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2010년 '악마를 보았다'에서 연쇄 살인범 장경철(최민식)에게 능욕을 당하는 간호사 한송이로 눈도장을 찍었다. 29일 개봉.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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