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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4년 재계약한 데 헤아, 내년 달력서 빠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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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4년 재계약한 데 헤아, 내년 달력서 빠진 까닭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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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이적 작업 등으로 거취 불투명…제작시간 부족으로 12월 모델 마샬에 내줘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넘버 원'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재계약을 맺었지만 내년 맨유 달력에는 그의 사진을 발견할 수 없다. 통상적으로 맨유의 달력에는 구단을 대표하는 스타급 선수들의 사진이 실리지만 데 헤아는 빠졌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5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내년 맨유의 달력 모델에서 빠졌다. 데 헤아가 맨유와 4년 재계약을 맺었음에도 달력 모델에서 빠진 것은 여름 이적시장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8.99파운드(1만6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맨유의 내년 달력에서 데 헤아가 빠진 것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것이 유력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데 헤아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눈앞에 뒀지만 서류 마감 문제로 작업 자체가 무산됐고 결국 주급 20만 파운드(3억5606만 원)에 4년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데 헤아가 맨유에 남을 것인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맨유의 마케팅 팀이 달력 모델로 남겨둘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마케팅 팀은 끝까지 12월 모델을 공석으로 남겨뒀지만 제작시간이 부족해 데 헤아 대신 앤서니 마샬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맨유 관계자는 미러를 통해 "마케팅 팀이 제작 마감시간 촉박을 이유로 더이상 12월 모델을 공석으로 남겨둘 수 없었다. 맨유를 떠날지도 모르는 선수를 달력 모델로 남겨둘 수가 없었기 때문에 마샬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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