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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주연 '신의 한수' 종합 액션세트 숨막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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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주연 '신의 한수' 종합 액션세트 숨막히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6.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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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액션영화 '신의 한수'가 종합 액션세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에서는 "남자들의 땀 냄새 나는 진짜 액션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밝혔던 주연배우 정우성의 말처럼 진한 맨몸 액션으로 눈길을 끈다. 교도소에서의 '일대 다수 액션', 이범수의 '단검 액션', 냉동창고에서의 '얼음 액션', 바둑판의 흰돌과 흑돌을 떠올리게 하는 태석과 살수의 '수트 액션'까지 액션을 총망라한 '신의 한 수'만의 액션신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 극중 정우성의 일대 다수 액션장면

형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척점에 선 주인공 태석(정우성)과 살수(이범수)를 비롯해 7인 캐릭터의 성격과 역할 역시 극명히 드러난다.

복수에 목숨을 건 전직 프로바둑기사 태석은 "바둑판에서 바둑돌이 전부 죽는 거 본 적 있어? 잘 봐. 지금부터 보여줄게"라며 사활을 건 살벌한 복수를 예고했다. 이에 내기 바둑판의 냉혈한 살수는 매서운 눈빛으로 "후회하게 될 거야. 내가 아주 고통스럽게 죽일 거거든"이라고 응수해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대결을 예고한다.

▲ '신의 한수' 중 교도소 액션 장면

연기 인생 최초로 맹인 역할을 맡게 된 안성기는 주님 역할로 분해 "자넨 신의 한 수를 본 적 있는가? 망가진 삶을 역전시킬 수 있는 그런 묘수 말일세"라고 말해 신중한 판단력을 갖춘 맹인 바둑의 고수임을 짐작케 한다. 이와 함께 태석파인 꽁수(김인권), 허목수(안길강)와 살수파인 배꼽(이시영), 선수(최진혁) 또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 '신의 한수' 예고편 캡처 이미지

영화 '퀵'의 조범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의 한수'는 오는 7월 3일 개봉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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