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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이정길, 김민경에게 정수기 유출 죄 씌워 "나 대신 감옥에 좀 다녀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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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이정길, 김민경에게 정수기 유출 죄 씌워 "나 대신 감옥에 좀 다녀와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0.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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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이브의 사랑'에서 이정길이 김민경에게 정수기 핵심비밀 유출의 죄를 모두 뒤집어쓰고 감옥에 갈 것을 요구했다.

16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된 MBC 일일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진송아(윤세아 분)는 홍정옥(양금석 분), 구강모(이재황 분)와 함께 개발한 정수기 신제품을 구인수 회장(이정길 분)과 JH그룹 회사 임원들에게 공개한다.

▲ 구인수(이정길 분)가 강세나(김민경 분)에게 정수기 기술 유출의 책임을 쓰고 감옥에 나 대신 다녀오라고 말했다 [사진= MBC '이브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

임원들은 정수기 신제품을 보며 "이런 정수기를 경쟁사가 먼저 개발했으면 어쩔 뻔 했냐"고 만족해하며 이정길에게 "그럼 이제 정수기 핵심기술을 유출시킨 범인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세아는 "정수기 핵심기술을 유출한 사람은 개발실 강세나 실장(김민경 분)"이라며 김민경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정길은 분위기 상 김민경을 쳐내기로 결심한다. 이정길은 김민경을 회장실로 부르고, 김민경은 다시 기회를 달라며 리조트 개발에 관련된 신기획을 들고 찾아온다. 

하지만 이정길은 "너가 나를 그렇게 믿는다면 내 부탁 하나만 들어줘라"라며 "내가 앞으로 살면 얼마나 더 살 날이 남았다고, 내 남은 인생을 '그 곳'(감옥)에서 보낼 수 있겠냐? 그러니 나 대신 '그 곳'에 좀 다녀와라"라며 김민경이 정수기 기술 유출의 모든 책임을 덮어쓰고 감옥에 가라고 말한다.

김민경은 이정길의 말에 당황하고, 이정길은 "잠시 쉰다고 생각하고 거기 가 있으면 보석으로 빼줄테니 그렇게 해라"라고 다시 한 번 명령한다. 결국 김민경은 이정길 대신 감옥에 가기로 결심한다.

'이브의 사랑'은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고난 운명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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